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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박람회' 성료...경제가치만 100억원 이상 기대

-2023 제주감귤박람회 6만 3천여 명 참여 속에 성황리 종료...전후방산업 경제 파급효과 100억 원 이상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의 ‘2023 제주감귤박람회’가 11월 4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에서 개최된 올해 행사에는 6만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지난해보다 25% 많은 관람객이 참여했고 온라인 참가자 또한 1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돼, 개막 첫날 감귤박람회 누리집은 접속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감귤박람회는 ‘감귤로 빛나는 제주,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고, 감귤 기반의 전후방 산업을 확장시키는데 중점을 둬 개최됐다.

 

감귤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감귤 멀티플렉스관, 전동·자동화 농기계를 비롯해 감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8개의 전시관 등 208개의 다채로운 전시, 체험, 홍보, 판매부스가 운영됐다.

박람회 개최로 인한 직·간접적 경제효과도 100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람객 6만 3,000여 명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51억 원으로 추산되며 △총 160개 전시 참가업체의 계약 및 매출실적은 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이마트를 통한 감귤품평회 수상농가 판로지원, 바이어 상담회, 감귤세일페스타, 감귤박람회 PB상품 기획 판매전 및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서도 25억 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더 젊어지고 더 풍성해진 박람회를 위해 제주의 재래감귤을 모티브로 ‘온주리 프렌즈’라는 감귤 캐릭터를 새롭게 개발하고, ‘시트러스 랜드’라는 콘셉트로 박람회장을 조성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추억거리를 제공한 것 또한 성공 개최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이용해 박람회장을 찾도록 이벤트를 마련하고 감귤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전시, 친환경 종이를 활용한 키즈관 조성, 개인 텀블러 지참 시 감귤 착즙주스 제공, 플로깅 프로그램 운영 등 ESG 가치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박람회를 추구한 점에서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1일 감귤데이부터 시작한 제주 감귤농가와 소상공인 동반성장 상생 프로젝트 ‘감귤세일페스타’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현재 도내 감귤농가와 소상공인 업체 202곳이 참여해 235종의 다양한 할인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행사 종료 시까지 5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해당 기간 참여농가 및 업체를 이용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영수증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총 408명의 이용 고객에게 해외항공권 2매, 1년 무료감귤시식권 등 1,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병기 조직위원장<사진>은 “2023 제주감귤박람회는 도민의 성원 속에 감귤 성출하기에 개최되며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아지고 관광객의 참여와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고 위원장은 덧붙여 “내년엔 세계감귤학회와 병행해 국제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제주감귤을 세계에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강화 및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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