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신년사

"농기평은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 육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농업인과 농림축산식품 분야 연구자 및 관계자 여러분들 가정에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더불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과 기후변화 영향 등으로 식량 안보에 대한 위기감도 높았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정부의 국정 목표와 연계하여, 스마트농업 고도화, 농생명 바이오산업 육성, 재난·질병 대응, 식품산업 육성·수출지원, 농업·농촌 현안문제 해결 등 5대 중점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R&D 기획·관리·평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중장기 경영목표와 조직을 개편하고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하는 등 농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금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유동적이고 미래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도 국제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블록화 현상, 국내외 통화 긴축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경제·사회·문화 전 부문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농식품 산업에서도 농업생산의 스마트화, 스마트 APC 같은 소비유통과정의 디지털화 등 농식품 산업과 ICT기술의 접목이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됐습니다.

이처럼 더욱 빨라질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속에서 저희 농기평은 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도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를 준비하고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역동적 농산업 육성을 위해 국정목표와 농식품 정책목표의 연계성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R&D 정책개발과 미래예측을 통한 농식품 R&D 신산업 동력을 발굴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농식품 R&D 성과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R&D평가 방법을 개선하고 연구자의 연구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등 R&D 관리체계를 고도화 하겠습니다.

셋째, 농식품 R&D 우수성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상용화를 촉진하여 R&D 투자가 경제적 부가가치로서 선순환 되는 지속가능한 농산업 혁신 생태계의 강화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ESG경영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투명한 윤리경영으로 농식품 산업의 ESG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혜로운 토끼는 위기를 피하기 위하여 3개의 굴을 파 놓는다(교토삼굴 狡兎三窟)는 말이 있습니다. 토끼와 같은 영민함으로 우리가 처한 어려운 과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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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로봇’ 상용화에 박차!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4월 24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농생명ICT검인증센터에서 ‘2025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 안내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실증 사업자로 선정된 ㈜싸인랩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사업 주관기관인 농촌진흥청, 실증사업 참여기관인 이천·포항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대동, LS엠트론㈜, ㈜하다 등 주요 로봇 제조업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실증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 농업용 로봇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첨단 농기계 기술 접목을 통한 농업 문제 해결 필요성이 강조됐다. 고령화,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농업 분야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농업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은 이러한 기술들을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하여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현재 실증은 ▲경남 함양(양파) ▲충남 당진(벼) ▲경남 거창(사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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