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수량 많고 단맛 높은 풋땅콩 ‘아미’ 개발

2014년부터 땅콩 특산단지를 중심으로 확대 보급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수량이 많고 단맛이 높은 풋땅콩 새품종 ‘아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땅콩은 볶음용 종실땅콩과 풋땅콩으로 구분되는데, 볶음용 땅콩은 고소한 맛이 많은 것이 풋땅콩은 조기에 수량이 많고 삶았을 때 단맛이 높은 것이 좋다.

이번에 개발한 ‘아미’ 땅콩은 수확을 빨리 할 수 있는 조생종으로 수량은 10a당 1,010kg 다수성 품종이며, 100알 무게가 84g인 대립종이다. 또한 삶았을 때 씹힘성이 좋고 단맛을 나타내는 자당 함량(24.9 mg/g)이 높아 풋땅콩으로 적합하다.‘아미’ 땅콩은 우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올레인산(Oleic acid) 함량이 60.5 %나 된다. 또한 부산물인 땅콩껍질(꼬투리)에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올린(Luteolin)이 g당 3.9mg나 들어있어 기능성 식품과 식의약 소재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아미’ 땅콩은 현재 농가 보급을 위해 대규모 증식 중이며, 2014년부터 땅콩 특산단지를 중심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백인열 과장은 “앞으로 우리 재배 환경에 알맞으면서 기능성 성분이 우수한 땅콩을 개발해 농가에 빠르게 보급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라며, “현재 심혈관 질환개선에 효과가 있는 고 올레인산(80 % 이상) 땅콩 등 건강기능성이 높은 품종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곽동신 livesnews.com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촌진흥청, 저탄소 농업에 박차!... '감탄' 벼 품종개발 화제
8월 18일은 쌀 산업의 가치 인식을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쌀의 날'이다. 쌀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주식(主食)으로 자리해 온 중요한 곡물이다. 과거에는 생존과 직결된 식량이자 농경사회와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핵심 작물이었고, 현대에는 농촌 경제의 중심이자 식품산업과 국가 식량안보를 견인하는 중요한 자원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최근 이상기후와 병해충의 증가, 온실가스 배출 문제 등으로 벼 재배 여건이 악화하면서, 쌀 생산을 둘러싼 농업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메탄 발생을 줄이면서도 품질과 생산성은 갖춘 저탄소 벼 품종 ‘감탄’을 개발해 기후 위기 대응 및 농업 탄소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감탄’은 유전자 조작 등 인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자연적으로 벼에서 발생한 ‘지에스쓰리(gs3)’ 유전자를 전통 육종 방법으로 도입해 개발한 품종이다. 벼는 생장하면서 뿌리에서 메탄을 발생시키는 고세균 먹이 물질(메타노젠)을 배출하는데, 지에스쓰리 유전자는 이 물질이 적게 분비되도록 작동해 메탄 발생을 줄이고 대신 벼알을 굵게 하는 역할을 한다. - 2030년까지 농수축산업 온실가스 27.1% 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