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이 보험업계에서 높은 인지를 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결과 농협생명은 기존 생명보험업계를 석권하고 있는 삼성과 한화, 교보생명을 따돌리고 새로운 신규계약건수에서 1위의 성과를 올렸다.
최근까지 농협생명의 신계약건수는 158만건(24조6천억원)으로 삼성생명의 154만건을 추월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보이면서 초회보험료 수입도 3조원을 넘어섰다.
농협생명은 지난 2012년 출범해 동종업계로부터 적지않은 견제를 받아 왔으나, 영업개시 3년만에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는 데는 농협이라는 큰 이미지를 활용한 방카슈랑스 영업으로 큰 재미를 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농협의 특성상 수익률이 높은 저축성 상품이 많다는 것도 장기적인 영업전략에서는 큰 부담으로 앉고 있다는 게 주위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편, 농협생명이 지난 9월까지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7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달성했던 6조 6천억원을 넘어 서기는 했지만 삼성생명 18조원, 한화생명 9조원, 교보생명 8조원이라는 수입보험료 실적의 높은 벽을 넘어서기는 위해서는 좀 더 치밀하고 공격적인 영업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