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햇사과· 햇배… 맛 좋고 달다!

생육에 알맞은 강수량과 짧은 장마로 색택 좋고 당도 높아

올해 사과, 배는 생육기에 알맞은 강수량과 장마 기간이 짧고 청명한 날씨가 이어져 착색이 잘되었으며, 당도 또한 높아 어느 때보다 맛이 좋다. 최근 농협 하나로클럽 주요과일 당도 검사결과에 따르면 사과, 배 등 추석 주요 과일의 당도가 표준당도(소비자들이 맛있다고 느끼는 수준의 당도)보다 높아 소비자들이 맛있게 과일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생육기간 기상이 좋아 전체 출하량 중 대과 비율이 평년 20%보다 10%p 정도 많은 30%로 추정되고 있다. 사과의 경우 지난해에는 크기가 작아 360 ~380g 이상을 대과로 취급하였으나, 올해는 380g 이상 크기가 전체 출하량의 30%를 차지하여 추석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추석용 사과 홍로(상품 15kg)의 8.28일 자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성수기(4만 6천원, 9.8일)보다 큰 폭으로 내린 2만 4천~3만 4천원, 신고 배(상품 15kg) 도매가격은 전년(3만 4천원)보다 낮은 1만 5천 ~ 2만 4천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농협과 농식품부가 협력하여 특별 제작한 중소과일(사과, 배) 선물세트가 전국 주요 농협 하나로클럽 및 농협a마켓에서 시중가격 대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 3개년 추석 성수기(추석 전 15일간)에 사과, 배 평균 수요량은 사과 5만 2천 톤, 배 5만 5천 톤 정도였다. 올 추석에 출하가 가능한 사과(홍로)는 수요량 대비 29% 많은 6만 7천톤, 배(신고)는 33% 많은 7만 3천톤으로 공급물량이 충분하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추석 차례상에는 항상 사과와 배가 오르기 마련이어서 사과와 배는 언제나 인기 선물 품목”이라면서 “올해는 특히 맛도 좋고 물량도 충분한 만큼 소비자분들께서 우리 과일 선물세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가위가 되길 바라며, 농협은 추석 과일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라이브뉴스 곽동신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진청, ‘만생종 자두’ 폭염으로 생리장해 우려…관리 철저
농촌진흥청은 지속된 폭염으로 만생종 자두인 ‘추희’ 품종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자두 ‘추희’는 일본 품종으로 1990년대 후반 도입돼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두 재배면적(6,182ha)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자두 주산지는 경북 의성, 김천, 영천으로, 이 가운데 김천(약 250ha) 지역에서 ‘추희’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 지난해 ‘추희’ 재배지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바람들이, 내부 갈변 같은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해 올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들이는 고온으로 증산량이 많을 때 자두 안의 수분이 사라지면 생긴다. 육질이 퍼석해지는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지면 세포가 파괴돼 산화반응이 일어나 자두 속살이 갈변한다. 또한, 성숙기 고온이 지속되면 열매 자람이 더디고 착색 지연까지 나타나 겉으로 보기에 수확 시기가 아닌데도 열매 내부가 이미 익어버리는 ‘이상성숙’ 증상도 보인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열매가 노출되지 않도록 햇빛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햇빛차단망 설치가 어려울 때는 충분한 물주기, 미세살수 장치 가동으로 토양과 지상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미세살수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