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원예 작물을 수경 재배할 때 동력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재배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무동력 수경 재배 장치는 기존 시스템의 양액 컨트롤러, 전기 모터 등의 부대시설을 없애 간단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장치의 핵심은 특수 고안한 수위 조절 장치를 통해 유속을 발생시켜 양분과 수분이 혼합되도록 했다. 또한, 작물이 필요한 만큼 심지를 통해 양분과 수분이 공급되므로 퇴수 시설이 필요 없다. 이 시스템으로 상추를 재배한 결과, 생육에서는 기존의 수경 재배 시스템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특허출원한 상태며, 앞으로 기술 이전 후 보급할 전망이다. 가격은 기존 수경 재배 시스템의 25%∼30% 정도로 예상된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