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반려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제품과 흑삼을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산 재료를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함으로써 수입 사료가 70%(금액기준)를 차지하는 국내 반려동물 사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선발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KACC91563)과 반려견 분변에서 분리한 유산균(락토바실러스 루테리)을 이용해 장 건강과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반려견 유제품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KACC91563)을 함유한 치즈와 롱검 배양 분말에서 비피더스균 수가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치즈는 1g당 100만 마리(106CFU/g)가 4주 이상 유지됐으며, 유산균 분말은 1g당 10억 마리(1010CFU/g)가 12개월 이상 유지됐다. 해당 유제품을 반려견에게 먹인 결과, 장내 유해 세균인 푸소박테리움(Fusobacterium)과 콜린셀라(Collinsella)는 줄었고,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이 2배 정도 늘었다.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과 가려움증이 줄었으며, 혈액에서 암세포와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공격하는 세포(NK-cell)의 활력이 8.3%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상생협력의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한 ‘2020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개시한다. 2016년부터 시작해 햇수로 5년 차를 맞이한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말산업 전문인력 고용 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말산업 전문인력에게는 실무경험과 취업 기회를, 말사업체에게는 인건비 지원을 통한 경영부담 완화와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말사업체에게 인건비(월 70만원)와 승마시설 운영 등에 대한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며 인턴 지원자에게는 취업유지 지원금(월 30만원)과 교육 참가 지원 등에 나선다. 올해는 사업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전면 확대했으며 여기에 인턴 고용을 유지하고 한국마사회에서 주관하는 말산업 종사자 교육을 수강한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3개월(2021년 6월 기한)까지 추가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2020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난 26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오는 12월 1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총 지원 규모는 80명이다. 기간 내에 인턴·말산업체 각각 호스피아 인턴십 DB 등록
올해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 오이 출하량은 전년 대비 70% 수준이다. 우천일과 흐린 날이 많아 일조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가 주로 구입하는 오이 품종은 백다다기오이가 74%로 가장 많았다. 저온기 재배 오이 품종은 생육 중기까지 온도가 낮고 해가 짧은 조건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과 신장성, 과색, 과형 등의 불량과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팜한농이 새롭게 출시한 ‘더푸른백다다기오이’는 저온 신장성이 우수해 월동재배, 촉성, 반촉성 작형에 두루 적합하다. 또 초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정품과율이 높고 다수확에 유리하다. 어깨색과 과색이 짙고 과형이 균일해 외관 상품성이 높다는 점도 농가와 유통인들에게 인기를 끄는 장점이다. ‘더푸른백다다기오이’를 지난해 12월 28에 정식해 지난 2월 14일부터 수확하기 시작한 경기 안성시 이준석씨는 “‘더푸른백다다기오이’는 기존 품종들과 비교했을 때 마디가 짧아 재배하기 수월하고, 착과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과색도 선명하고 예쁘게 잘 나와요. 제 마음에 쏙 들어서 안성오이 작목반원들은 물론 전국 오이재배 온라인 모임에도 ‘더푸른백다다기오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오현
농협(회장 이성희)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의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임직원 감염 예방을 통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대구·경북지역의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26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5억원, 27일에는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의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의 대면 금융거래 최소화 및 고객편의 도모를 위해 해당 지역에 한해 2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농축협과 NH농협은행에서 운영하는 자동화기기(ATM/CD)의 현금 출금 및 이체수수료를 면제한다. 임직원의 감염 예방을 통한 확산 방지를 위해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는 지난 25일부터 「코로나19 진료상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간호인력이 상주하며 열화상카메라와 체열측정기를 이용해 출입자에 대한 발열검사와 문진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사업장 대응 지침 개정에 따라 유연근무제의 일환으로 임직원 시차출퇴근제를 적용하고, 임산부, 기저질환자, 미취학아동 부모 등에 대한 재택근무를 장려해 직원 보호에 힘쓰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범농협 임직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유니온테크㈜(대표 한기정)의 “마이크로웨이브 진공건조기술”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식품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열풍이나 동결건조 등의 방법보다 건조시간이 대폭 짧아지고 품질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유니온테크(주)는 최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진흥원’) 기술지원사업을 통해서 자사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마늘파우더의 향미가 생마늘의 향미와 가장 유사하다는 소비자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유니온테크(주), 진흥원, 전북대학교 김미나 교수팀, 그리고 영국 캠든(Campden) BRI가 참여하여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연구영역을 분담하여 제품의 향미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였다. 국내에서는 진흥원과 전북대팀이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맛평가전문가 패널을 활용하여 시판 건조마늘제품 및 생마늘 과 유니온테크(주)에서 생산되는 제품 ‘마늘 그대로’에 대하여 향미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비교 평가하였다. 그 결과 유니온테크㈜ 제품이 생마늘의 향미와 가장 유사하게 평가되었다. Campden BRI는 영국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니온테크 제품과 현지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경마팬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마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경마정책 자문단’을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경마정책 자문단‘은 오프라인으로만 운영했던 작년과 달리 온라인까지 규모를 확대, 경마팬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온라인 자문단은 연중 수시로 한국마사회로부터 경마정책 개선과 관련된 질의를 받고 자문을 시행한다. 한국마사회는 온라인 자문단의 제안을 검토 후 오프라인 자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여 이중 검토 과정을 거친다. 오프라인 자문단은 연 4회 열리는 자문회의에 참석하여 상정된 안건을 재검토한다. 한국마사회는 온·오프라인 정책자문단의 제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3주 안에 서면 환류 및 추후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활동하며, 오프라인 자문단에게는 소정의 거마비가 지급된다. 상반기 우수활동자로 선발된 경마팬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코리아컵 국제경주 전야제 및 리셉션에 VIP로 초청 받게 된다. 또한, 연간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경마발전유공 포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경마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식견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의 경마팬이면 누구나 지원 가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옥수수연구소는 2월 19일부터 2일간 도내 옥수수 보급종 채종단지 대표 및 관계 공무원과 고품질 종자생산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2019년 종자 수매량은 217톤으로 목표대비 91%가 채종됐으나, 2020년 공급예상 물량인 160톤은 안정적으로 종자를 확보하였다. 올해 공급물량과 비축종자가 확보됨에 따라 채종단지의 재배면적을 100ha에서 73ha로 채종단지 규모를 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옥수수연구소는 강원도 종자생산협의회에서 확정된 농어촌진흥기금 예산 및 도비 34억을 확보하여 종자수매 자금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목표생산량은 176톤이다. 강원도내 옥수수 보급종 채종단지는 홍천 등 3개 시․군 6단지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단지별 애로사항과 협조사항 등을 논의 할 예정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홍대기 소장은 “고품질의 종자생산을 위해 채종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형주 제거 등 단지별 엄격한 포장검사를 실시하여 순도 높은 종자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오현승 kenews.co.kr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월부터 말산업 분야 종사자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민간분야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전문가 교육을 통해 산업 전반의 기술향상을 도모해 왔다. 16년도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작년까지 총 1800여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금년에도 유소년승마지도향상, 승용마말조련향상, 마장마술향상, 장애물향상, 말보건관리향상 등 17개 교육과정을 개설하였으며 전 국가대표 승마감독 및 선수·대학교수 등 말산업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0년 개선사항으로 교육 참여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부산, 제주 등 권역별 교육을 확대하고, 기존 교육 대상이던 말산업 사업체 재직자뿐만 아니라 사업주 및 고용보험 미적용 근로자 또한 참여가능하다. 교육 참여대상은 한국마사회와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한 승마장·목장 등 말산업 분야 업체로서 교육비용은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며 1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엔 80%를 지원한다. 오현승 kenews.co.kr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조합감사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지역검사국장과 검사역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안점검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취임에 따른 경영방침 전달과 성공적인 조합감사부문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농·축협 발전을 견인하고자 개최되었다. 참석자들은 최근 발생빈도가 높은 감사유형별 사례 및 감사 착안사항을 공유하고, 농·축협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회의를 주관한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은 △농업인 및 농·축협 중심 경영 △농축산물 유통개혁 △농업인 지원 확대 △상호금융 경쟁력 제고 등 농협중앙회장의 경영방침 이행을 위한 조합감사위원회의 역할을 당부하며“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와 지역검사국 직원들도‘함께하는 농협’구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오현승 kenews.co.kr
㈜NH농협무역(대표이사 김재기)이 러시아 및 인근 동구권의 신규시장 개척과 우수 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확대를 위해 2월 10일부터 5일간 모스크바 국제시장(Expo Centre Moscow)에서 열린 Prodexpo 2020 세계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Prodexpo 박람회는 러시아와 동유럽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2019년에는 69개국, 2,40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12개국, 66,000여명이 방문하여 성황리에 박람회가 종료되었다. NH농협무역은 이번 박람회에서 전국 각지의 농협이 생산한 배, 사과를 비롯하여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음료 등 30여종의 품목을 소개하고 시식 및 식음행사를 열었다. 이를 통해 현지 교민뿐만 아니라,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에게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쳐 우리 농식품을 알리는 데 큰 성과를 이루었다.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면서, “러시아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동유럽 등 유럽 전역으로 수출 시장을 늘려갈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현승 kenews.co.kr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가 오는 12일 육우자조금 선거 공고를 실시한다. 이번에 선출할 임원은 대의원회 의장 1인, 관리위원장 1인으로 다음달 28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육우자조금 대의원으로 선출된 자여야 하며, 후보자 등록은 2월 12일부터 18일 경기도 안성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오후 4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투표는 3월 19일(목)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선거관리위원은 총 5인으로 육우자조금관리위원 중 선출직 위원인 김미숙, 안상겸, 홍명기, 황선노와 나머지 한 명은 당연직 위원에서 당선될 예정이다. 오현승 kenews.co.kr
국회 김종회의원이(전북 김제·부안) 대표발의한 농어업인 정년 연장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둠에 따라 66세 이상 농어업인도 불의의 사망사고시 휴업손해비 등을 수령 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서 농어민의 경우 취업가능 연한을 70세 이상으로 적용하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이하 ‘농어업인 삶의질 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열악한 농어가에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게 된 의미 있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법안 개정의 취지와 함께 김 의원의 그간 활약상이 주목되고 있다. 현행법은 육체노동자 취업가능연한을 65세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표준약관의 상실수익액·위자료·휴업손해액을 계산할 때 취업가능연한 기준을 65세로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농어촌 지역의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44%에 이를 뿐만 아니라 농어가 경영주의 평균 연령이 67.7세에 이르고 있어 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한 김의원은 농어가 실정에 맞는 법안이 필요하다는 지역민들의 민원을 청취, 농어가의 경우 취업가능연한을 70세로 상향하는 것이 입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월 3일 방글라데시 축수산부와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연구협력 및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안용덕 동식물위생연구부장)와 방글라데시 축수산부(Dr. Abdul jabbar Sikder 축산국장)는 2020년 2월부터 5년간 가축전염병에 대한 상호협력에 합의하고 각각 양해각서에 서명하였다. 최근 국내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방글라데시 등 남부아시아 유행지역(Pool 2)으로부터 유입되어 우리나라가 속한 동남아시아(Pool 1)지역으로 확산된 바 있어 방글라데시와의 공동연구는 구제역 발생 선제적 대응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와 방글라데시 축산국 중앙질병연구소(Central Disease Investigation Laboratory, CDIL)는 양해각서를 통해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 대응 공동연구, 연구원 교류 및 학술정보 상호 이용과 교환,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방글라데시 측과 5년간 방글라데시 구제역바이러스 분석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최근 발생 유형 및 신종 바이러스 출현을 감시할 예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20년도 센터 이용학교를 모집한다. 센터는 광역단위 학교급식지원센터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1차 신청 기한은 2020년 2월 11일(화)까지이며 2월 13일(목) 납품업체를 배정할 예정이다. 추가 2차 신청은 2월 18일(화)까지이며, 이후 수시 신청도 가능하다. 본격적인 식재료 공급은 3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센터 이용의 희망하는 학교는 센터에서 발송한 공문을 참고하여 센터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급에 애로를 겪던 한우 3등급 대신에 한우 2등급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며, 월령은 60개월령 이하로 센터의 조달 품질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현승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사육 시설에 따른 어미돼지의 번식성적과 복지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군사(群飼, 무리기르기) 사육 시설이 어미돼지를 1마리씩 기르는 고정틀(단칸우리)을 대체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들어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모든 회원국에 임신한 돼지의 고정틀 사육을 금지하고 있다. 연구진은 기존 사육 시설인 고정틀과 동물복지를 고려한 군사 사육 시설에서 임신한 어미돼지를 키우며 관찰했다. 그 결과 어미돼지가 낳은 새끼돼지 수는 고정틀의 경우 12마리, 군사 사육 시설1)은 11.75마리로 나타났으며, 태어난 새끼돼지의 체중도 고정틀은 1.50kg, 군사 사육 시설은 1.53kg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어미돼지의 임신 기간은 모든 사육 시설에서 115일 정도로 나타났으며, 새끼돼지 출생 간격도 고정틀과 군사 사육 시설이 비슷했다. 다만, 여러 마리를 한 공간에서 키우는 군사 사육 시설의 경우 서열 다툼으로 인해 어미돼지의 피부상처가 더 많이 나타났다. 유럽연합의 경우 어미돼지의 서열 다툼을 완화하기 위해 보호칸막이와 환경보조물(짚, 헝겊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