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도협회가 지난 8월 3일부터 5일간 ‘2022 포도데이’를 맞아 무더운 여름 직장인들을 위해 ‘국산 포도 나눔 팝업 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포도협회는 서울시 도심 5개 지역(강남역·광화문역 부근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000여명의 시민에게 국산 포도의 품질을 알리기 위해 평일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에서는 QR 설문 조사를 참여하면 컵 포도 1개를 무료로 시민들에게 제공했으며, 앞으로 추첨을 거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설문 조사는 국산 포도 선호도, 구매처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국산 포도 발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포도송이 모양을 닮은 숫자 8을 활용해 8월 8일로 지정된 포도데이는 2008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15년 차를 맞았다.하규호 한국포도협회장은 “샤인머스캣의 뛰어난 품질로 소비자들이 국산 포도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며 “우리 포도 나눔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우수하고 안전한 우리 포도를 많이 먹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도에는 비타민, 칼슘, 칼륨,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가득해 피로 해소, 면역력 증강,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한국 전통 장류인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우리 장류가 글로벌 식품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전북 순창군의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원광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과 협력해 피시험자 60명을 대상으로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에 대한 인체효능평가를 진행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이용해 평가를 분석한 결과, 고추장의 섭취가 내장지방 함량을 감소시키고, 혈중 지질 농도를 개선 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냈다. 특히 관련 연구논문이 국제 영양학회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등재됨에 따라 고추장의 항비만 효과 규명뿐 아니라 섭취 시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확인해 K-고추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전통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관련 연구는 꾸준히 진행돼왔지만, 주로 고추장의 원료나 캡사이신과 같은 고추의 특정 성분을 주제로 다뤄졌으며 고추장의 효능에 관한 연구가 정식 논문의 형태로 해외 학술지에 등재된 경우는 2016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김치는 물론 떡볶이, 비빔밥 등 세계인
농협(회장 이성희)은 유례없는 쌀값의 폭락과 산지농협 과잉재고로 ‘22년산 신곡을 매입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하여 쌀 산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현장에서 건의된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체 쌀 사업 참여농협에 대해 ‘쌀 산업 안정 특별지원 방안’을 수립·시행한다. ‘쌀 산업 안정을 위한 특별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은 ▲수확기 대비 벼 수매 농협 창고 공간 확보를 위한 쌀 8만톤 창고 이동 및 제반비용 지원, ▲쌀 산업 기반 육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수매 농협에 235억원 지원, ▲경영이 어려운 농촌농협 재고처리 및 ESG 경영실천 지원 등이다. 특별 지원방안의 세부 내용은 첫째, ‘22년산 벼 수매를 위한 창고 공간 확보를 위해 무이자자금 3천억원을 투입해 창고 공간이 부족한 농협이 보유한 쌀(8만톤)을 별도 창고로 이동·보관하는데 소요되는 제반비용을 지원한다. 둘째, 전국 벼 수매 농협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여 쌀 산업 기반 육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35억원을 지원한다. 셋째, 경영이 어려운 농촌농협이 보유한 쌀 5천톤을 가공용 쌀로 판매를 지원하여 재고처리 및 경영개선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ESG 경영실천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햇밀장’에 참여해 우리밀을 소개하고 제빵용 신품종 밀 ‘황금알’로 만든 빵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햇밀장이란, 밀 생산농가와 소규모 제분업체, 지역 제과업체 등이 참여해 햇밀을 활용한 가공품과 가공요리를 선보이고 판매하며 정보를 교류하는 장터를 말하며, 황금알 빵은 ‘품질이 좋고 돈이 되는 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촌진흥청 밀연구팀이 제공한 황금알 밀가루로 직접 빵을 만들어본 제빵사들은 ‘반죽할 때 모양 만들기가 쉽고 빵이 잘 부풀어서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식미 평가회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빵이 부드럽고 쫄깃하다’라고 호평했다. ‘황금알’은 단백질과 글루텐 함량이 각각 14%, 10%로 높아 강력분 수준의 밀가루를 만들 수 있는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 10월 지역별로 황금알 시범단지 9개소를 조성해 각 지역에서 수확한 황금알의 수량성 조사와 품질 분석, 경제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올가을에는 시범단지 4개소를 추가해 총 13개소(200헥타르)로 확대 운영하고 신속한 품종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밀연구팀 고종민 과장은 “2020년부터 ‘햇밀장’에 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인, 산업체, 지방자치단체 간 원활한 업무협력으로 국산 지황 품종의 보급,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로 충북 음성 지역의 지황 재배면적은 약 10헥타르(ha)에 달해 5년 전보다 10배 증가했으며, 한 해 계약 재배량은 140톤 정도로 성장했다. 지황은 대표 보약인 경옥고의 주재료이다. 한약과 건강기능식품에 두루 이용되는 약용작물로, 몸을 보하고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입 지황을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1995년부터 생산성과 품질이 우수하고 병에 강한 품종을 연구한 끝에 지금까지 13품종을 개발했다. 주요 보급 품종은 ‘토강’(2009년 개발)과 ‘다강’(2010년 개발)이다. 토강은 건조했을 때 수율이 높아 숙지황의 원료로, 다강은 즙량이 많아 생지황으로 주로 이용된다. 주요 생산지는 충남 금산, 전북 정읍, 경북 영주, 경북 안동 4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음성군의 재배 농가는 적은 편이었다. 농촌진흥청은 음성군 약용작물 작목반의 요청에 따라 농가에서 새 소득 작물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2017년 농촌진흥청-음성군-농업인-산업체를 연결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수입원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된 커피 생두 수입 시 부가가치세 면제 및 커피원두 수입 전량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효과가 8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제 원두가격, 환율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국내에 수입되는 생두 수입가격은 지속해서 오르는 추세였으나, 수입 시 부가세 면제 시행 등으로 생두 국내 수입가격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소폭 하락하였다. 8월에는 7월 20일부터 시행된 할당관세 조치에 따라 가격 하락 폭이 조금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커피 전문점 등에 생두를 공급하는 대규모 생두 수입유통업체 5개 사(생두 유통 물량의 약 60% 공급)에서도 8월 1일부터 가격 인하 품목 및 인하 폭을 확대하기 시작했고, 기존 재고물량이 소진되는 대로 적용 품목과 인하 폭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가세 면제 등의 조치로 생두를 사용하는 국내 커피업계는 수입원가 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의제매입세액 공제 및 현금흐름 개선 등의 부수적인 혜택도 받게 되어, 커피 소비자 판매가격 인상 요인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8월 8일, 오후 생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는 쌀가공식품을 상시 구입 할 수 있는 전문관을 개설하여 온라인 판로를 확대한다. 협회는 인터파크와 함께 쌀가공식품 전문관인 미米식쌀롱을 개설하였다. 입점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쌀가공품 품평회’본선 진출작으로 식품MD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기도 한 가공밥, 쌀과자, 쌀국수, 가정간편식(HMR), 떡볶이, 누룽지 등 올해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쌀가공품으로 구성되었다. 최근 쌀가공식품은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으면서도 쌀로 만들어 한 끼를 건강하게 채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은 대규모 온라인 판매채널을 확보함으로써 우수상품을 널리 알릴 수 있고, 소비자는 우수한 품질을 갖춘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쌀가공식품 전문관에서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판매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쌀가공제조기업에게 온라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소비 접점을 확대했다”며, “다양한 품목의 쌀가공식품을 한자리에 만나 볼 수 있는 쌀가공식품 전문관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며,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면역력 강화를 돕는 단백질에 관한 대중의 관심과 소비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청 단백질과 우유 단백질 제품 출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출시된 유제품 단백질을 원료로 하는 신제품 수는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신제품 수보다 3,000개나 많았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한 매일헬스 뉴트리션 연구소 박석준 소장은 “지난해 출시된 유청 단백질 신제품은 7,400개를 초과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2015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유청 단백질 신제품은 2015∼2020년 새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신제품 중 16.3%는 유청 단백질 신제품 1위 시장인 미국이 차지했다. 중국·독일·영국·브라질이 뒤를 이었다. 2020년 한국에서의 유청 단백질 신제품 출시도 2019년보다 44% 증가한 136개 제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유 단백질 신제품 수도 지난해 신기록을 작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9,400개 이상의 제품이 출시됐다. 2015∼2020년 새 연평균 성장률은 3.7%에 그쳤다. 이와 같은 유청 단백질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인삼특작부 회의실에서 2022년 인삼생산자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인삼소비 감소와 유통환경 변화 등 인삼사업이 직면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인삼농협 조합장(1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인삼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금년 수확기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른 소비확대 홍보방안을 검토하고,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대정부 건의문의 주요 내용에는 인삼경작신고제 의무화에 따른 양성화 유예기간 1년 보장, 인삼계열화사업 수매자금 금리인하 지속 연장(고정금리 1.5%), 인삼가격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 수매비축 등 정부역할 강화, 수확기 인삼축제 등 소비활성화를 위한 판촉활동 지원 등이 포함됐다. 농협경제지주 이천일 품목지원본부장은 “인삼사업 발전과 조합원 소득 증진을 위해 조합장님들의 노력과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 활동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삼산업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하은 kenews.co.kr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수입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해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약 3주간) 수입축산물 이력관리를 특별단속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단속반(35명)을 편성하여 수입산 쇠고기·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위생영업장 및 조리·판매하는 식품위생·통신판매영업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한다. 올해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위반율이 높았던 업종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특히, 매입·반입신고 후 장기간 판매·반출신고가 없는 등 거래 미신고가 의심되는 식육포장처리업체를 포함하여 점검할 계획이다. - 그동안 식육포장처리업10%,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 5% 위반 지적 - 수입산 이력축산물 거래신고와 기록 관리, 이력번호 표시 여부 점검 지난해 점검대비 위반율은 전체업종 평균 2.3%로 식육포장처리업(10.8%),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5.3%)에서 지적을 받았다. 검역본부는 수입쇠고기·돼지고기 취급 업소의 거래신고 및 기록관리, 이력번호 표시사항 등을 중점 확인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법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최대 500만원)가 부과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8월 4일 서울·경기권 낙농가 지역 대표 43명은 모임을 갖고 유가공업체들을 상대로한 가격협상 촉구를 위한 시위가 8월 8일 매일유업을 시작으로 유가공협회,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궐기대회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목장원유를 납유 중인 1,500명의 낙농인들은 10일에는 서울우유 본사에서 원유대 인상 촉구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서울우유로 목장원유를 납유 중인 낙농인 1,500명은 최근 사료값 폭등, 송아지 값 하락, 기름값 상승에 따른 목장 운영의 어려움을 서울우유 측에 전달하고 목장 원유기본가격 인상을 하루빨리 결정해 줄 것 강력하게 촉구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집회에 참석한 낙농가 대표 강보형 축산계장은 “지난 해부터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사료값 때문에 낙농가는 생업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심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원유기본 가격 인상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될 낙농가의 생사를 가르는 시급한 사안이다” 고 강조하였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A목장 농가는 “최근 생산비 절감을 위하여 시중 은행으로부터 10억을 빌려 목장규모를 늘리고자 우사도 새로 짓고 쿼터도 추가 구입하였는데 최근 6개월 간 사료값 폭등으로 유대 수익이 작년 초 대비 4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솔뜰 양평 캠핑장에서 다양한 우유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우유야! 캠핑가자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우유야! 캠핑가자!’는 캠핑장을 방문하는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우리 우유의 활용방법을 알려주고 우유가 캠핑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요리 재료임을 인식시켜 소비촉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신설된 사업이다. 본 행사에는 우유사랑 교육공연, 어린이 공작체험(젖소 퍼즐만들기, 젖소팔찌 만들기), 에어바운스, 우유 보물찾기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아이들에게 우유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하는 우유가족 퀴즈대회를 통해 국산우유의 우수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우유요리 체험 홍보관을 운영하여 밀키트를 활용한 우유요리체험, 캠핑장에서 만들기 쉬운 우유요리 레시피를 캠핑족에게 소개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캠핑장을 찾은 부모와 자녀에게 우유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본 행사를 통해 캠핑장에 갈때는 자연스럽게 우유를 챙겨가는 습관이 들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과 우리나라 식량작물 종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8월 9일 국립종자원(경북 김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우수한 품종 개발 및 재배법 개선 등의 연구와 더불어 개발 기술의 현장 보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식물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 보호 및 벼, 보리, 밀, 콩 등 주요 식량작물 종자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 정부의 농업 분야 국정과제인 ‘식량주권 확보와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달성하기 위하여 수요자가 선호하는 신품종 육성부터 품종보호 등록 및 우량종자 생산·공급까지 식량작물 종자의 경쟁력을 높여 우리나라 농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식량작물 신품종 육성 및 품종보호 관련 업무협력 ▲국가 보증 종자의 생산관리 및 검사에 관한 사항 ▲디지털 기술 기반의 종자 검정 기술 개발 협력 ▲고품질 보급종 생산을 위한 교육·컨설팅·홍보 지원 ▲기타 협력사업이 필요하다고 두 기관이 인정하는 사항이다. 국립식량과학원 윤종철 원장은 “이번 업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9일 경남 합천군 가야면 딸기 재배 농가에서 여름딸기 ‘미하’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현장 평가회에는 여름딸기 재배 농가와 유통·종묘 업체, 연구기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미하’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수출 가능성을 평가했다. 2019년 개발된 ‘미하’는 딸기가 생산되지 않는 6~11월에 안정적으로 재배, 생산할 수 있는 여름딸기로 더운 날씨에도 과육이 단단한 품종이다. 수량은 10아르(a)당 약 3.3톤으로 한때 우리나라에서 재배해 수출한 외국 품종 ‘플라멩고’보다 2배가량 많다. 또한 기존 국산 여름딸기 ‘고하’(경도 26.1g/mm2)보다 더 단단(경도 36.2g/mm2)하고 모양도 좋다. 크기는 중소형(평균 13.7g)으로 큰 편이며, 원뿔 모양(원추형)으로 자라 제과용에 적합하다. ‘미하’는 수량이 많을 뿐 아니라 모양이 중요하고, 경도가 높을수록 수출에 유리한 여름딸기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수출 전용품종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적의 재배지는 해발 500미터 이상의 고랭지이며, 현재 강원도 평창, 전북 무주, 경남 합천 등지에서 계약재배돼 전량 제과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경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미래 혁신 먹거리인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쌀가루 산업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8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차 회의(kick-off)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경제지주, 지자체, 분질미 생산단지, 제분·가공업체(미듬영농조합·에스피씨(SPC)·사조동아원·씨제이(CJ)제일제당·하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련 전문가 등 총 22인으로 구성됐다. 분질미는 기존 쌀 가공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밀가루를 대체하여 식량 안보 강화와 쌀 과잉 문제 해소에 기여할 대안으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6.8.) 발표 이후 생산자, 제분·가공업체, 소비자, 전문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함에 따라 협의체를 구성하게 되었다. 협의체의 주요 목적은 분질미 생산을 위한 전문 재배단지 조성, 가공·소비 확대를 위한 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R&D), 소비판로 지원 등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 세부 이행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산업 전반에 대해 지속·정기적으로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