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최근 나무를 갉아먹는 흰개미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흰개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흰개미는 결혼비행을 위해 날개를 달고 목재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데 활동 시기는 전국적으로 4월에서 6월까지 이다. 흰개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목조건축물을 갉아먹어 건물붕괴로 이어져 우리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문화재 보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 사는 흰개미는 대부분 일본흰개미이다. 이들은 제주도부터 울릉도 및 강원도까지 전국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결혼비행은 흰개미가 날개를 달고 공중에서 암수가 짝짓기를 하는 것이다. 공중에서 짝짓기가 끝나면, 목재 안에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알을 낳고 번식을 시작한다. 특히, 비가 온 다음날 맑은 오전에서 정오경에 결혼비행이 이뤄진다. 결혼비행이나 날개를 단 흰개미가 보이면 주변 목재가 피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국립산림과학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외래 흰개미’피해방지 다부처 협업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1차 예찰조사에서 흰개미의 군비 상황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흰개미 예찰조사 뿐 아니라, 매년 7~8월 자연휴양림 성수기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최근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아까시나무( 총 360만 ㎥)의 이산화탄소(CO2) 총 저장량은 약 917만 CO2톤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는 승용차 약 380만 대에서 1년 동안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에 해당되는 양이다. CO2는 1985년 세계기상기구(WMO)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에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고 공식 선언된 온실가스다. 아까시나무는 양봉농가에 연 1천억 원 이상의 수입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밀원식물(꿀벌이 꽃 꿀을 찾아 날아드는 식물)이다. 동시에 온실가스 흡수량이 높아 지구온난화의 대비책이 될 수 있음을 말해준다. 한편, 아까시나무가 연간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30년생 기준)은 ha당 13.79 CO2톤이다. 산림 수종 중 온실가스를 많이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는 참나무류가 연간 ha당 12.1 CO2톤을 흡수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까시나무가 14%(약 1.69 CO2톤) 더 많아 온실가스 흡수 능력이 탁월함을 알 수 있다.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손영모 박사는 “아까시나무가 향기로운 꽃과 달콤한 꿀만 주는 나무가 아니라,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여 기후변화를 막는 나무로
인천 송도, 아태지역 40개국 참가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과 공동으로 아시아 지역 워크숍을 최근 3일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했다.UNCCD는 2년마다 당사국 총회가 개최되는데, 당사국의 협약이행 사항을 검토하기 위한 국가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내실 있고 효율적인 보고서 작성을 위한 기법과 양식을 꾸준히 개선해 오고 있다. 산림청 이창재 해외자원협력관은 "우리나라는 창원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도국의 사막화와 토지황폐화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산림녹화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 국가와의 협력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는 2011년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당시 의장국으로 회의를 주관한 우리나라가 제안한 '창원 이니셔티브'를 합의문으로 채택했다. 박시경 kenews.co.kr
소나무는 은행나무 다음으로 오래 사는 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장수의 상징으로 내세워 십장생(十長生)의 하나로 삼았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는 평균 400년 이상의 노거수다. 이런 나무들은 여러 전설이나 역사적 사실 등을 지녀 마을의 당산목이나 수호신으로 추앙 받고 있다. 또한 외형적으로도 웅장하고 화려해 문화적, 역사적, 경관적, 학술적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높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최근 “문화재청, 지자체와 협업(協業)을 통해 경남 거창군 당송 등 천연기념물 소나무 13본의 꽃가루(화분)를 채취해 저장하는 방법으로 우량 유전자(Gene)의 혈통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소중한 천연기념물 소나무의 꽃가루가 날리기 전에 건강한 꽃가루를 수집해 유전자은행에 안정적으로 장기 보존하는 방법을 이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기후변화 등으로부터 소나무의 명품 혈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하은 kenews.co.kr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967년 개청 이후 47년 만에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정부인사 발령으로 이유미 임업연구관(52세)을 광릉숲의 보전과 산림식물의 보전·관리를 총괄하는 국립수목원장에 임명하였다.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식물과 광릉숲에 관한 많은 저서와 언론기고 등을 통해 일반 국민이 쉽게 광릉숲을 이해하고 식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산림청에서도 여성 고위공무원이 나옴에 따라 전체 20%에 해당하는 여성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kenews.co.kr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최근 “표고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돼 있고, 갓 부분보다 버려지는 줄기(밑동)부분에 더 많이 함유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팀이 신품종 출원한 10개 품종(가을향, 산림2호, 산림4호, 산림7호, 산림10호, 다산향, 천장1호, 천장2호, 수향고, 풍년고)을 대상으로 갓과 줄기 부분으로 분리해 베타글루칸 함량을 측정한 것. 하은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국산 카네이션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카네이션 육성계통 및 품종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는 1997년 카네이션 품종육성을 시작한 이래, 2013년까지 25품종을 육성했으며 국산 품종인 ‘리라’, ‘레오’, ‘금별’ 등은 재배농가 및 화훼 중도매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 선보인 계통은 시장에서 반응이 우수한 ‘리라’ 등 10여 품종과 스탠다드 7계통, 스프레이 20계통이다. ‘리라’ 품종은 연분홍색 스프레이 품종으로 최근 결혼식에서 인기가 높고 꽃 피는 시기가 빠르며 수량이 많고 시들음병에도 강한 특징이 있다. ‘금별’ 품종은 노란색의 스프레이로 꽃이 작고 다화성 품종으로 인기가 높다. 곽동신 kenews.co.kr
"산림강국" 실현을 위한 시작은 산림경영활동에 대한 자료(DB) 구축이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SFM) 인증림(FSC) 40만ha(전체 산림면적의 6.3%)에 대한 정보와 매년 45만ha 가량 실행되는 조림, 숲가꾸기, 벌채 등 산림사업의 모든 활동 자료는 국제사회에서 산림경영 강국임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전국 공·사유림의 산림경영 활동자료와 임상도, 산림입지토양도 등 14종의 산림주제도를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유림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는 자료관리 뿐 아니라 적지분석·조림·숲가꾸기·벌채 등 이력관리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과학적인 산림경영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kenews.co.kr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4월 7일부터 25일까지 밤, 대추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밤은 재배면적 1㏊, 대추는 0.1㏊ 이상을 재배하면서 보험가입 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임가로서 전국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자기부담률 20%, 30%, 40% 3가지 유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전국의 지역 농협과 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료의 50%를 정부가 보조하고 각 지자체에서도 20~30%의 보험료를 지원해 임가에서는 총 보험료의 20% 내외의 적은 보험료를 부담하면서 자연재해 등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보험에 가입한 임가는 태풍, 강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로 수확량 감소나 작물피해가 발생했을 때 농가의 자기부담률을 초과한 피해에 대하여 보상받는다.밤, 대추와 함께 농산물인 벼, 노지고추, 농업용 시설물(단동,연동하우스)과 시설작물(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참외, 풋고추, 호박, 국화, 장미, 멜론, 파프리카, 상추, 부추, 시금치)도 5월 30일까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손해보험(Tel 1644-8900 / Fax 02)3786-7660), 산림청(밤.대추) 산림경영
“북한의 황폐한 산림 복구는 우리 민족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되는 시급한 문제입니다.”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장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북한 산림녹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올해로 69회째를 맞는 식목일 기념행사가 국무총리, 산림청장(신원섭)을 비롯해 임업인, 대북지원 민간단체, 민통선 지역주민, 어린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5일 개최됐다.‘통일시대 푸른 한반도 만들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평화통일 기원 나무심기(금강소나무 500그루)와 함께 북한 황폐산림 사진전을 관람했다.정홍원 총리는 “우리 민족의 미래와 통일에 대비해 북한의 황폐한 산림을 복구하는 일은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제부터 체계적인 북한 산림복구를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번 식목일 기념행사를 주관한 신원섭 산림청장은 “식목일은 국토녹화를 기념하고 국민들이 나무심기와 산림의 소중함을 느끼는 날로써, 특히 오늘 북녘 땅을 앞에 둔 도라산 평화공원에 심은 나무가 푸른 한반도를 만드는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은 kenews.co.kr
소각산불에 의한 고령자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은 올 들어 244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그중 소각으로 인한 산불원인이 110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8일 밝혔다. 소각행위에 따른 산불로 12명이 사망했고, 그 중 70대 이상 고령자는 10명이다. 나이 드신 분들이 불을 끄다가 연기에 질식해 사망한 것이 주원인이다.산림당국은 소각 산불을 줄이기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오랜 관행으로 이루어지는 농촌 소각행위를 근절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산림청 산불방지과 강성철 사무관은 “농촌에서 고령자에 의한 소각행위로 많은 산불과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산림관서나 소방관서로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곽동신 kenews.co.kr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는 도로공사에 사용되는 산림용 종자의 ‘임업시험 성적서’를 변조하여 종자납품에 사용해 오던 업체 2곳을 적발하고 “공문서의 변조” 및 “변조된 공문서의 행사” 행위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도로공사(조경) 현장의 비탈면 녹화용 종자(잔디 등)를 납품해 오던 업체로, 시험결과 종자품질(발아율)이 기준치 보다 낮게 나오자 수치를 변조해 사용하다가 적발됐다.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관계자는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불법 유통 사례를 개선하여 투명하고 정상적인 유통이 정착되도록 불법 종자 유통업체를 고발 조치하였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종자유통에 대한 지도 및 단속을 한층 강화하여 산림용 종자 유통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림용 종자에 대한 국내 유일의 국가전문기관으로 「임업시험의 실시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종묘업 등록자 또는 민원인이 요청한 산림용 종자에 대해 품질검사를 실시하여 ‘임업시험 성적서’를 발급하고 있다.박시경 kenews.co.kr
제69회 식목일인 전국에서 총 3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나 진화가 완료되었다. 피해면적은 1.83ha이다. 2000년 이후 식목일의 산불 평균 발생건수가 18건(피해면적 88ha)임을 감안할 때 올해의 산불 발생은 상당히 감소한 수치다.이에 대해 산림청의 한 관계자는 “산림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청명·한식 산불방지특별대책을 수립, 현장계동활동 및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인력과 장비의 비상출동 준비태세를 갖춘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 산불방지과 ‘고기연’ 과장은 한식일(6일), 산을 찾는 성묘객들이 많아지는 만큼 국민들의 산불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kenews.co.kr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8일 윈 툰 미얀마 환경보전산림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방한한 가운데 ‘제8차 한-미얀마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하였다.이날 양국 대표단은 ▲미얀마 조림투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추진 ▲자생식물 공동연구 및 식물종자 보존협력 ▲인적자원 역량 강화 지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REDD+ 시범사업 추진 ▲AFoCO(아시아산림협력기구) 및 KOICA(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한 한-미얀마 산림분야 협력사업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특히 양측은 우리나라 해외 조림투자기업의 미얀마 진출과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조림투자 및 기후변화 협력 양해각서’를 금년 내 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지난 2월 미얀마 우나 마웅 르윈 외교장관의 방한 시 우리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양국 간 교역.투자와 개발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을 논의한 이래 산림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 회의였다는 평가이다.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번 한-미얀마 산림협력위원회를 계기로 우리 해외조림투자기업의 미얀마 진출과 사업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오는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산림청은 제 69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나무심기에 대한 국민 참여를 높이고, 식목일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고자 '나에게 한그루 숲에게 한그루'를 주제로 모바일을 통한 '내 나무 갖기 범국민 캠페인'을 3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모바일을 통한 '내 나무 갖기 범국민 캠페인'이란, 스마트 폰을 통해 접속한 온라인 공간에서 나무를 선택하고 키운 다음,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나무를 심는 '가상 실천운동'을 말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폰 보급률 3,500만 시대에 발 맞춰, 모바일을 소재로 일반국민의 캠페인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더불어, 캠페인 종료 후 국민들이 참여한 나무심기 현황 전국 지도를 언론에 공개하고, '도시숲' 조성 시 자료로 활용된다는 점 또한 의미 깊다. 말 그대로,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상의 '가상실천'이 오프라인의 '실제 현실'로 구현되는 것이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