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최근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센터에서 맞춤형직영농협 운전자 38명을 대상으로 농기계운전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맞춤형직영농협은 운전자를 직접 채용하여 육묘에서 수확 후 건조까지 농업인의 수요에 맞는 농작업을 지속적으로 대행하는 농협이다. 농협은 최근 농기계은행사업을 양적인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맞춤형직영농협을 집중하여 육성해 왔다. 맞춤형직영농협 참여 농협 수는 2013년 48개소에서 2014년에는 70개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 그동안 맞춤형직영농협의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농기계를 운전할 숙련된 인력 확보가 어려워 지속적인 사업 확대에 애로점이 있었다. 대형농기계(트랙터, 콤바인)는 운전이 어렵고 관련 교육의 부재로 농촌의 농작업 대행 인력 확보에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농협은 맞춤형직영농협 운전자 교육을 통해 숙련된 운전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맞춤형직영농협 운전자들은 농기계(트랙터, 콤바인, 승용 이앙기) 운전교육, 고장 시 비상조치 교육을 통해 농기계를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농협중앙회 정안준 자재부장은“앞으로 체계화된 교육을 이수한 운전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여 맞춤형직영농협 운전자를 정예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 한 단계 높은 농작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