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농협사료 이용농가들 '친환경축산대상' 대거입상 화제

- 2년 연속 수상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유기사료로 우뚝
- 인증농가 부문 수상자 대다수 농협사료 이용, 우수성 입증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가 지난 2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2년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한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유기사료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친환경축산협회(회장 임웅재)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수 유기축산 실천 농가 및 관련 산업 종사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을 통해 유기축산에 대한 실천의욕을 고취하고 유기축산물의 홍보 및 판로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인증농가 부문 수상자 6농가 중 농협사료 이용농가는 5농가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에 △대암목장(대표 이성훈, 낙농) △데미샘목장(대표 서욱현, 낙농) △예지영농조합법인(대표 장순준, 백봉오골계)이 수상하였으며, 친환경축산협회 협회장표창에는 △세진목장(대표 전영수, 유산양) △산야유정란(대표 최정수, 산란계)이 수상하며 농협 유기사료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특히, 서울우유에 원유를 납유하는 대암목장은 청정지역인 경기도 철원지역에서 (사)친환경축산 추진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 모임’ 회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다 지난해 처음 유기축산을 시작한 농가로 농협사료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유기축산 사양관리 및 인증컨설팅을 제공받은 농가이다.

이날 상영된 소개영상에서 대암목장 이성훈 대표는 “유기축산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것”이라며, “그 자체가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산간지를 통해 누구나 와보고 싶은 목장을 만들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친환경축산의 실천을 위해 유기농 조사료포를 확보한 대암목장은 우사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퇴비로 환원하며 자연순환농법의 실천은 물론이거니와 사료비용 절감효과까지 누리며 현재 서울우유협동조합 유기 낙농사업의 핵심농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농협사료 김종민 경기지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농협사료 유기사료를 이용하시는 농가분들께서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시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농협사료 경기지사에서도 안정적인 유기사료 공급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유기축산 농가 소득증대 및 유기축산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11월을 시작으로 올해 유기사업 10주년을 맞이한 농협사료 경기지사는 유기사료 전용 생산공장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축종의 유기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유기사료는 까다로운 인증조건으로 원료의 입고부터 제품 출하단계까지 유기적 순수성을 보존하기 위해 유해물질에 대한 철저한 사료 품질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농협사료 경기지사는 10년 연속 HACCP 적합지정으로 안전과 위생을 확보하며 대한민국 대표 유기사료 공장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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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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