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온실가스 배출·흡수량 간편하게 알 수 있다

국내 최초 ‘농림축산분야 온실가스 종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업·산림·축산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과 흡수량을 손쉽게 산정·검증하고, 다양한 온실가스 정보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흡수량 산정 시스템은 농경지 재배면적, 농작물 생산량, 화학비료 사용량, 가축 사육두수, 산림의 면적 등 통계자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온실가스 배출·흡수량을 산정하고 검증할 수 있으며 필요한 보고서를 제출양식에 맞춰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정보제공 웹 사이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필요한 농림통계자료, 온실가스 분석방법과 감축기술, 온실가스 배출 이력 정보, 온실가스 관련 정부정책과 방향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온실가스 관련 통계와 기술정보는 학계는 물론 농업 관련 기관과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분야 산업체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청소년들에게 기후변화와 관련한 농업분야 기술현황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김건엽 연구사는 “이번 종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은 국가 온실가스 관리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다.”라며, “앞으로 농림축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과 관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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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저탄소 농업에 박차!... '감탄' 벼 품종개발 화제
8월 18일은 쌀 산업의 가치 인식을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쌀의 날'이다. 쌀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주식(主食)으로 자리해 온 중요한 곡물이다. 과거에는 생존과 직결된 식량이자 농경사회와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핵심 작물이었고, 현대에는 농촌 경제의 중심이자 식품산업과 국가 식량안보를 견인하는 중요한 자원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최근 이상기후와 병해충의 증가, 온실가스 배출 문제 등으로 벼 재배 여건이 악화하면서, 쌀 생산을 둘러싼 농업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메탄 발생을 줄이면서도 품질과 생산성은 갖춘 저탄소 벼 품종 ‘감탄’을 개발해 기후 위기 대응 및 농업 탄소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감탄’은 유전자 조작 등 인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자연적으로 벼에서 발생한 ‘지에스쓰리(gs3)’ 유전자를 전통 육종 방법으로 도입해 개발한 품종이다. 벼는 생장하면서 뿌리에서 메탄을 발생시키는 고세균 먹이 물질(메타노젠)을 배출하는데, 지에스쓰리 유전자는 이 물질이 적게 분비되도록 작동해 메탄 발생을 줄이고 대신 벼알을 굵게 하는 역할을 한다. - 2030년까지 농수축산업 온실가스 27.1%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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