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일본, 중국의 온라인 최대소매상들과 직접 연계에 나섰다. aT는 세계 최대 온라인마켓과인 미국의 ‘Amazon’, 중국의 ‘이하오뎬(一号店)’, 일본의 ‘라쿠텐(Rakuten)’과 연계를 통한 ‘온라인 한국식품페어’를 지난달부터 개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마켓 홈페이지에서 ‘한국식품페어’ 홍보배너를 클릭하면 라면, 고추장, 김치 등 갖가지 인기 한국식품 판매페이지로 이동해 쿠폰, 포인트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계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Amazon’은 ‘12년 기준 610억불의 매출을 기록하며 美온라인시장의 전년대비 15%대 성장률을 견인하였다. 일본전체 온라인시장 규모는 ‘12년에만 약 9.1조엔이었으며, 그 중 ’라쿠텐(Rakuten)‘은 ’12년 기준 약 1.2조엔 규모의 전자상거래가 이뤄진 일본 1위 인터넷 쇼핑몰이다. ’이하오뎬(一号店)‘ 역시 식품에 특화된 중국 최대 B2C 쇼핑사이트로서 ’12년 매출액이 약 1조 2천억원에 달했으며, 그 중 한국식품이 약 66억원을 차지했다.
aT는 해외 온라인 마켓에 대한 한국식품 입점 및 판매확대는 해외 현지인마켓에서는 초기 진입단계에 있는 우리 농수산식품이 다양한 계층의 현지인 소비자의 잠재수요를 개발하고, 기존의 소비층에게도 쇼핑의 편리성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등, 현지인 대중마켓으로 한국식품의 소비시장을 본격적으로 넓히는 데에 핵심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휴대성이 뛰어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보급 확산에 따라 앞으로 소비 트렌드는 모바일 등 온라인쇼핑으로 이동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곽동신 live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