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내년 4월까지 고사목 제거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금년도 고온현상과 가뭄 등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자 내년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을 전량제거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하였다. 1988년 부산에서 최초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은 그동안 특별법 제정 등 범정부적인 노력으로 감소 추세에 들어섰으나, 금년에는 55개 시·군·구에서 56만본의 소나무가 고사되어 전년 동기간 대비 76%가 증가하였고, 내년 4월까지 약 43만본의 소나무고사목이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내년 4월까지 소나무고사목을 완벽하게 방제하지 못할 경우 피해가 급격히 확산되어 재선충병 관리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될 수 있어 산림청 차원의 특단의 방제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이번 긴급방제를 추진하기 위해 방제 전담조직을 정비하고 예산과 전문 방제인력을 총동원하여 내년 4월까지 피해고사목을 전량제거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곽동신 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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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저탄소 농업에 박차!... '감탄' 벼 품종개발 화제
8월 18일은 쌀 산업의 가치 인식을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쌀의 날'이다. 쌀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주식(主食)으로 자리해 온 중요한 곡물이다. 과거에는 생존과 직결된 식량이자 농경사회와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핵심 작물이었고, 현대에는 농촌 경제의 중심이자 식품산업과 국가 식량안보를 견인하는 중요한 자원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최근 이상기후와 병해충의 증가, 온실가스 배출 문제 등으로 벼 재배 여건이 악화하면서, 쌀 생산을 둘러싼 농업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메탄 발생을 줄이면서도 품질과 생산성은 갖춘 저탄소 벼 품종 ‘감탄’을 개발해 기후 위기 대응 및 농업 탄소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감탄’은 유전자 조작 등 인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자연적으로 벼에서 발생한 ‘지에스쓰리(gs3)’ 유전자를 전통 육종 방법으로 도입해 개발한 품종이다. 벼는 생장하면서 뿌리에서 메탄을 발생시키는 고세균 먹이 물질(메타노젠)을 배출하는데, 지에스쓰리 유전자는 이 물질이 적게 분비되도록 작동해 메탄 발생을 줄이고 대신 벼알을 굵게 하는 역할을 한다. - 2030년까지 농수축산업 온실가스 27.1%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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