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7.3명이 농약으로 자살해

김춘진의원, “연도별․연령별․직업별․유형별 농약사고 현황”공개

농약사망자 3,078명, 농약 자살 2,693명, 1일평균 7.3명 농약으로 자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춘진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은 10월 17(목)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 “연도별,연령별,직업별,유형별 농약사고 현황”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농약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3,078명이며 농약으로 인한 자살자수는 2,69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0.4%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농약으로 1일 평균 7.3명이 자살했으며, 전체 1일평균 자살자수가 31.7명임을 감안할 때 약 1/5가량이 농약으로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전체 농약사고 인원 9,289명 중 65%(6,055명)를 차지해 노인층의 농약사고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업별 농약사고는 비농어업인이 농어업인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농업인의 농약사고는 연평균 963명에 불과한 반면 비농어업인은 평균 2,271명으로 약 2.3배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의원은 “농약 유통관리 부실로 농약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비농업인이 농약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야 한다” 고 촉구했다. 곽동신 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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