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박물관은 최근 서울 중구 농협농업박물관에서 겨울방학 문화교실 ‘설피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초등학생 20명이 참가하여 옛 조상들의 지혜로운 겨울나기에 대해 공부하고, 전통 겨울 덧신인 설피를 직접 만든다.
설피는 겨울철 미끄럼방지 특수타이어와 같은 정지마찰력의 과학 원리를 활용한 조상들의 지혜의 물건이다. 농업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에 적응해 온 조상들의 생활의 지혜를 알려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설피란, 함경도, 강원도 등 눈이 많은 고장에서 겨울철에 신발 위에 덧신고 다니던 물건이다. 설피를 신으면 눈이 깊이 쌓여도 빠지지 않고 비탈에서 미끄러지지도 않는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