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숲가꾸기사업’ 선심성 아니냐? ‘추궁’

지자체, 국비 부풀려 민간부담금 10% 전액대납

김승남 의원(전남 보성·고흥 민주당)은 21일 산림청 2013년 국정감사에서 “녹색성장을 강조한 전 정권에서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3조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던 숲가꾸기 사업이 잘못된 사업예측, 지자체의 선심성 예산편성으로 인한 전문성부재, 사후 관리부실 등으로 사업진행에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지적하였다.

산림청에서는 숲가꾸기 사업이 진행된 산지에 대해 주기로 반복시행할 수 있는「조림·숲가꾸기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으나 업데이트가 안되어, 지자체시스템과 연동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전국 11,640ha에서 반복주기가 도래하지도 않았는데 숲가꾸기 사업을 다시 시행하여 86억의 예산을 낭비하였다.

이를 두고 김승남 의원은 “숲 가꾸기 사업은 공익적인 목적이 더 큰 만큼 산주의 자부담을 국고나 지방비를 통해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도개선을 주문했고 “또한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숲 가꾸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추지 못한 일반인이 참여할 경우, 과다벌채나 벌목대상선정을 잘못하여 사업이 부실해질 우려가 있다. 반드시 규정대로 많은 수의 전문가를 참여토록 지자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라고 지적하였다. 곽동신 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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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저탄소 농업에 박차!... '감탄' 벼 품종개발 화제
8월 18일은 쌀 산업의 가치 인식을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쌀의 날'이다. 쌀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주식(主食)으로 자리해 온 중요한 곡물이다. 과거에는 생존과 직결된 식량이자 농경사회와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핵심 작물이었고, 현대에는 농촌 경제의 중심이자 식품산업과 국가 식량안보를 견인하는 중요한 자원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최근 이상기후와 병해충의 증가, 온실가스 배출 문제 등으로 벼 재배 여건이 악화하면서, 쌀 생산을 둘러싼 농업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메탄 발생을 줄이면서도 품질과 생산성은 갖춘 저탄소 벼 품종 ‘감탄’을 개발해 기후 위기 대응 및 농업 탄소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감탄’은 유전자 조작 등 인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자연적으로 벼에서 발생한 ‘지에스쓰리(gs3)’ 유전자를 전통 육종 방법으로 도입해 개발한 품종이다. 벼는 생장하면서 뿌리에서 메탄을 발생시키는 고세균 먹이 물질(메타노젠)을 배출하는데, 지에스쓰리 유전자는 이 물질이 적게 분비되도록 작동해 메탄 발생을 줄이고 대신 벼알을 굵게 하는 역할을 한다. - 2030년까지 농수축산업 온실가스 27.1%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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