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은 최근 특별사법경찰 1,100여명을 동원하여 수입쌀의 원산지 표시 기획단속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쌀 유통량이 많은 소비지(서울ㆍ광역시)와 쌀 포장시설이 있는 업체, 통신판매업체 등 10,475개소에 대해 원산지 단속 취약분야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였으며, 특히, 쌀 원산지 표시대상 업소가 많이 운집한 서울지역 음식점은 전국에서 차출한 우수한 특별사법경찰 86명을 추가 투입하여 집중단속을 펼쳤다. 금회 단속결과, 10,475개소 중 46개소(0.4%)가 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여 적발되었다.
농관원 김대근 원장은 수입쌀 취약업체 모니터링, 기획단속 등을 강화하고, 유전자(DNA) 분석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부정유통을 차단한다면, 쌀 관세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부정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산지 부정유통신고 포상금 제도를 널리 홍보하여 민간 감시기능을 활성화하고, 검찰청ㆍ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단속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