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귀농·귀촌

농어촌지역 교육여건 불만족 여전

농어업인 자녀 학교교육/사교육 불만족 비중 도시지역 대비 1.6배 수준

50대 연령층의 학교교육 여건 불만족 39%, 사교육 여건 불만족은 43%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이 농촌진흥청에서 발행한 2013 농어업인 복지실태 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교육여건에 대한 불만족 수준이 도시지역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자녀의 학교교육 여건에 대한 만족도조사에서 불만족 수준은 23.6%로 도시지역의 13.9%에 비해 9.7%p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자녀의 사교육 여건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불만족 수준이 30.0%에 달해 18.4%를 나타낸 도시지역과 비교해 11.6%p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2008년 동 조사에서 자녀 교육여건에 대한 불만족이 36.0%로 도시지역의 24.3%에 비해 11.7%p 높게 나타난 것과 사교육기회에 대한 불만족이 41.3%29.7%를 나타낸 도시지역에 비해 11.6%p 높게 나타났던 결과와 비교해 여전한 결과여서 농어업인들이 생각하는 농어촌지역과 도시지역의 교육여건 격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의 학교교육 여건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농어촌지역이 29.5%로 도시지역의 32.9%에 비해 3.4%p 낮게 나타났으며, 자녀의 사교육 여건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는 답변은 농어촌지역이 21.5%로 도시지역의 23.4%에 비해 1.9%p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계층별로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불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50대 연령층에서 자녀의 학교교육 여건에 대한 불만족이 39.9%, 사교육 여건에 대한 불만족이 43.4%에 달해 상대적으로 영·유아 자녀를 둔 추정되는 3·40대에 비해 청소년 자녀를 둔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이상에서 자녀 교육여건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초··고등학생이 있는 농어촌 가구 중에서 타 지역으로 유학중인 학생이 있는 가구의 비율이 7.1%로 도시지역의 4배 수준인 것과 무관하지 않은 현상이다.

이번 조사에서 부문별로는 이웃과의 관계환경·경관의 두 개 부문에서만 도시지역 대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을 뿐, 나머지 부문에서는 모두 도시지역에 비해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문화·여가 여건’(-12.9%p)생활여건’(-15.3%)에서 도시지역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 의원은 농어업인들이 느끼는 자녀의 교육여건에 대한 불만족 비중이 5년 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도시지역과의 격차 또한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의 농어촌지역에 대한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지금부터라도 농어촌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관심과 도시지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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