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최근 기온과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 등 기후변화에 의해 소나무의 초기 생장을 증가시키는 반면, 기온 상승은 건조에 대한 저항능력을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4년(2011~2014) 동안 상부개방형온실을 이용해 소나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와 비교하여 1.8배 높아진 환경에서 4년 간 처리한 결과 소나무의 수고 생장량이 1.6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온과 이산화탄소 농도의 상승이 소나무의 초기 생장을 빠르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