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국내최초 자두 품종식별 기술개발

국립종자원, DNA 품종식별 기술개발로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핵산 분석법을 이용하여 자두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자두는 2008년 3월 1일부터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되어 품종 보호 등록이 4품종, 품종보호 출원이 11품종이고 생산수입 판매신고 건수가 371건(2014년 9월 현재)이다. 특히 자두는 과수 생산수입판매신고된 건수 중 6위를 차지하는 작물로서, 품종진위 확인 관련 종자분쟁 등이 예상되는 작물중 하나이다.

 

 이에 종자원은 2013년에 기술개발을 시작하여 그 결과, 21개 단순 반복 염기서열(SSR) 마커를 이용하여 자두 160품종에 대한 핵산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profile database)를 구축하였다. ‘초위성체 마커(SSR 마커)를 이용한 자두 품종식별 방법’을 통해 122품종을 식별할 수 있고, 이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다. 핵산 분석에 의한 자두 품종식별 방법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로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품종을 식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신품종 육성자 권리 보호를 위한 심사 시 유사품종 검색과 품종보호 침해 및 종자분쟁 발생 시 신속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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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만생종 자두’ 폭염으로 생리장해 우려…관리 철저
농촌진흥청은 지속된 폭염으로 만생종 자두인 ‘추희’ 품종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자두 ‘추희’는 일본 품종으로 1990년대 후반 도입돼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두 재배면적(6,182ha)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자두 주산지는 경북 의성, 김천, 영천으로, 이 가운데 김천(약 250ha) 지역에서 ‘추희’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 지난해 ‘추희’ 재배지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바람들이, 내부 갈변 같은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해 올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들이는 고온으로 증산량이 많을 때 자두 안의 수분이 사라지면 생긴다. 육질이 퍼석해지는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지면 세포가 파괴돼 산화반응이 일어나 자두 속살이 갈변한다. 또한, 성숙기 고온이 지속되면 열매 자람이 더디고 착색 지연까지 나타나 겉으로 보기에 수확 시기가 아닌데도 열매 내부가 이미 익어버리는 ‘이상성숙’ 증상도 보인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열매가 노출되지 않도록 햇빛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햇빛차단망 설치가 어려울 때는 충분한 물주기, 미세살수 장치 가동으로 토양과 지상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미세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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