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사유림 '산림경영단지' 5개소 공모

단지별 150억 지원으로 사유림경영 촉진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사유림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사유림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5개소를 선정하기로 하고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선정된 경영단지에는 내년부터 10년간 개소별 15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전문경영주체 구성 등 요건을 갖춰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산주의 참여도가 높고 경영 면적이 1천 ha이상으로 규모화․집단화가 가능한 산림이 대상이다. 소유자의 동의나 계약을 통해 산림경영 전문가를 경영주체로 선정해 체계적인 전문․책임경영이 가능해진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단지에는 경영계획 기간(10년) 동안 산림사업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1차 년도에 5억 원, 2차 년도부터는 15억 원 규모다. 이를 통해 단지운영 기본계획 작성, 조림, 숲가꾸기, 임도시설 등 산림경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할 수 있다.

산림청 김현식 산림자원국장은 “사유림은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68%를 차지하지만 10ha 미만의 소규모 산주가 97%, 부재산주가 52%를 차지해 산림경영 활동이 미약한 상황이다.”며, “선도 산림경영단지로 사유림의 산림경영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농림축산업의 미래정상산업화’ 과제의 세부이행과제 중 하나로 2017년까지 50개 단지 선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산림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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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만생종 자두’ 폭염으로 생리장해 우려…관리 철저
농촌진흥청은 지속된 폭염으로 만생종 자두인 ‘추희’ 품종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자두 ‘추희’는 일본 품종으로 1990년대 후반 도입돼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두 재배면적(6,182ha)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자두 주산지는 경북 의성, 김천, 영천으로, 이 가운데 김천(약 250ha) 지역에서 ‘추희’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 지난해 ‘추희’ 재배지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바람들이, 내부 갈변 같은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해 올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들이는 고온으로 증산량이 많을 때 자두 안의 수분이 사라지면 생긴다. 육질이 퍼석해지는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지면 세포가 파괴돼 산화반응이 일어나 자두 속살이 갈변한다. 또한, 성숙기 고온이 지속되면 열매 자람이 더디고 착색 지연까지 나타나 겉으로 보기에 수확 시기가 아닌데도 열매 내부가 이미 익어버리는 ‘이상성숙’ 증상도 보인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열매가 노출되지 않도록 햇빛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햇빛차단망 설치가 어려울 때는 충분한 물주기, 미세살수 장치 가동으로 토양과 지상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미세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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