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전망대

추석특수 실종됐나?… 햇사과․고랭지배추 ‘약세’

KREI 농업관측센터, 축산물은 도축수 감소로 추석 성수기 쇠고기가격 높을 전망

돼지고기 공급량 감소로 도매가격 작년보다 높을 듯

생산성 저하로 추석 성수기 계란 산지가격 높을 전망

 

◈사과

▷품질= 추석에 주로 출하될 홍로는 6~7월 기상호조로 비대 상태가 상당히 좋아 작년보다 크기가 큰 대과가 많을 것으로 전망. 8월 중순 이후 지속된 비로 일조 시간이 적어 사과의 색택은 작년보다 조금 좋지 않겠으나, 8월 25일 이후 기상이 호전되어(기상청 예보) 색택 등 품질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 높아.

▷출하전망=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간) 사과 출하량은 농가의 사전 준비와 작황 양호로 작년 대비 0.6% 감소에 그치겠으며, 평년보다는 오히려 1.7% 많은 5만 2,500톤 내외로 전망. 특히, 홍로 이외에 후지조숙계도 20% 가량 조기 수확되어 추석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 사과 색택 최대화를 위해 추석 2주 전보다는 1주 전에 출하량이 집중될 듯.

▷가격전망= 추석 성수기 홍로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조금 적으나, 대과가 많이 출하되어 작년 성수기(5만 7,320원)보다 낮은 상품 15kg 상자에 5만~5만 5천원으로 전망. 특히, 추석 1주 전 도매가격은 출하가 집중되면서 2주 전에 비해 하락폭이 더욱 커지면서 5만원 이하로 형성될 가능성 높아.

◈배

▷품질= 추석에 출하될 배는 개화기 저온 피해 등으로 일부 모양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

▷출하전망=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간) 배 출하량은 농가의 사전 대비와 기상호조로 출하 시기가 앞당겨져 작년 대비 1.2% 감소에 그친 5만 5,500톤 내외로 전망. 현재 원황의 경우 작년보다 2주 빠른 8월 5일부터 이미 출하가 시작되었으며, 신고도 작년보다 1주일 이상 당겨진 8월 25일부터 출하될 전망. 과실 비대를 최대화하기 위해 추석 2주 전보다는 1주 전에 출하량이 집중될 가능성 높아.

▷가격전망= 추석 성수기 신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조금 적지만, 일부 모양이 다소 좋지 않아 작년 성수기(4만 6,310원)와 비슷한 상품 15kg 상자에 4만 4천~4만 8천원으로 전망. 추석 성수기가 시작되는 8월 하순에는 가격이 높게 형성되다가, 9월 첫째 주에 물량이 집중되면서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될 듯.

 

◈햅쌀

▷작황= 금년 조생종 벼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생육상황도 그동안 작년보다 양호하였으나, 8월 중순 이후 잦은 비로 작황이 악화되고, 수확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

▷출하전망= 추석용 햅쌀 판매물량은 8월 중순 이후 지속된 강우 수확이 늦어져 작년보다 13.1% 감소할 전망.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8월 25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벼 수확은 다소 지연될 전망. 수확 지연으로 조생종 벼 가격은 작년보다 높게 형성되겠으며, 이에 따라 산지유통업체가 적극적인 햅쌀 판매에 나서지 않고 있어 금년 추석 판매물량은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

▷가격전망= 산지유통업체 조사결과, 올해 추석용 햅쌀 가격은 20kg에 5만 6,810원으로 작년보다 3.9% 상승할 것으로 전망.

금년 추석 햅쌀 판매물량이 작년에 비해 13.1% 감소하지만, 제수용을 제외한 햅쌀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햅쌀 가격은 작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전망.

 

◈배추

▷작황= 추석 시기에 주 출하될 강릉 안반덕, 태백 귀네미, 매봉산의 고랭지배추 작황은 칼슘결핍 현상이 일부 나타나고 있으나, 작년보다 양호한 수준.

▷출하전망= 추석 성수기(8월 하순~9월 상순) 고랭지배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보다 10% 내외 증가 전망.

올해 추석 수요를 감안하여 정식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추석 시기 고랭지배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9% 증가 예상. 8월 하순부터 출하되는 강릉 안반덕, 태백 귀네미, 매봉산 지역의 작황이 양호하여 단수도 작년보다 1% 증가할 듯.

▷가격전망= 추석 성수기 도매가격은 고랭지배추 출하량 증가로 작년(10,080원)과 평년(10,000원)보다 낮은 상품 10kg에 6,500~7,500원 내외로 전망.

 

◈무

▷작황= 추석 시기에 주 출하될 평창 진부, 대관령, 봉평과 정선 임계, 예미 등은 가뭄과 일부 추대로 품위가 좋지 않은 상황.

▷출하전망= 추석 성수기(8월 하순~9월 상순) 고랭지무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보다 8% 증가 전망. 올해 추석 수요를 고려해 파종시기가 앞당겨져 추석 시기 출하면적작년보다 5% 증가하고, 단수도 3% 증가할 전망.

▷가격전망= 추석 성수기 고랭지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와 상품성 저하로 작년(13,065원)보다 크게 낮은 상품 18kg에 8,000~9,000원 수준으로 전망.

 

◈쇠고기

▷도축전망= 작년부터 지속된 사육 마릿수 감소세로 추석 대비 도축 마릿수는 작년보다 4~6% 감소한 14만 9천~15만 2천마리로 전망.

▷가격전망=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간)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작년(14,970원)보다 높은 kg에 15,000∼16,000원 내외로 전망. 추석 성수기 한우 소비자 가격(등심 1등급)은 작년(6,438원)보다 조금 높은 100g에 6,700∼6,900원으로 예상.

 

◈돼지고기

▷공급전망=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간) 생산량은 예년보다 빠른 추석과 고온에 의한 출하지연으로 작년보다 5% 적은 3만 3천 톤 수준으로 전망.

▷가격전망= 추석 성수기 돼지 탕박 지육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작년(4,142원)보다 높은 kg에 4,300∼4,500원으로 전망.

 

◈계란

▷공급전망= 추석 시기 계란 생산에 영향을 주는 산란계 마릿수는 작년과 비슷하나, 산란계 생산성 저하로 산란율이 떨어져 추석 성수기 계란 공급량작년보다 3% 감소 전망.

▷가격전망= 추석 성수기 계란 산지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작년보다 조금 높은 특란 10개에 1,450~1,550원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농업관측센터는 분석하고 있다.<자료제공= KREI 농업관측센터>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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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 "왕성한 농작물 생육기... 균형잡힌 웃거름 필수!"
봄철 파종과 정식이 본격화되면서 밑거름과 웃거름 시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밑거름은 작물 파종이나 정식 전에 토양에 비료를 미리 공급해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생육 단계에 따라 추가로 주는 웃거름은 생육 촉진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시기별로 적절한 시비를 통해 작물의 생산성과 수확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웃거름은 밑거름 살포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작물의 종류와 생육상태에 따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웃거름을 알맞은 시기에 적정량 시비해 양분 흡수를 원활하게 해야 비절현상에 의한 생육 불량과 품질 저하, 수확량 감소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웃거름은 밑거름과 달리, 작물이 현재 필요로 하는 양분 공급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비효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조비가 선보이는 웃거름 알부자NK, 스피드NK, 스피드추비는 일반적인 추비 성분인 질소(N), 칼리(K)에 인산(P)를 추가하고, 고토와 붕소 성분까지 알맞은 비율로 함유해 작물의 잎과 줄기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알부자NK는 치요다 성분이 함유돼 빠른 흡수를 돕고, 스피드NK와 스피드추비는 질산태질소 성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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