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기관마다 달랐던 한우 유전능력(혈통지수) 계산법과 표기방법이 같아진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8월부터 한우 계획 교배 서비스의 유전능력 제공 방법과 표기법을 통일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국가 단위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을 통해 씨수소의 능력과 혈통을 이용해 해당 개체는 물론, 태어날 자손의 능력까지 예측할 수 있다.
한우 개량 관련 기관들은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씨수소별 유전능력치와 어미 소 혈통을 이용해 한우 암소의 유전능력치를 공식화해 자손의 능력 예측치를 계산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각 기관별로 유전능력 계산 방법과 표기법이 달라 농가에서 계획 교배를 하거나 새로운 개체를 구입할 때 어려움이 따랐다.
농촌진흥청 양보석 가축개량평가과장은 “한우 개량을 위해 기관들이 힘을 합친 결과, 농가에 일관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라며, “해마다 씨수소 선발이 이뤄지는 2월과 8월에 맞춰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