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14년 대한민국식품대전’이 팔도 전통발효식품을 주제로 오는 9월 2일(화)부터 5일(금)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전통식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전통발효식품에 대한 홍보 및 판매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한편, 정부는 영세한 전통발효식품 업체의 참가를 촉진하기 위해 부스 설치비를 지원한다. 전년도 매출액이 1억 원 미만인 경우 전통 발효식품 업체의 부스설치비(약 1백만 원)의 80%, 1∼5억 원은 60%, 5∼10억 원은 40%를 지원한다. 또한, 대중매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홍보를 실시하고, 특히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한 ‘온라인 박람회’도 개최하여 참가업체의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체 참가업체의 상품정보를 담은 ‘대한민국식품대전 참가업체 상품설명서’를 대량 제작하여 국내외 바이어에게 배포하여 전시회 이후에도 참여업체의 상품 수요처 발굴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통발효식품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추진하는 2014년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전시판매, 바이어 상담, 세미나 개최, 품평회, 시음시식 등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된다.
전국의 우수한 전통발효식품을 전시하는 ‘팔도 전통발효식품관’은 9개 시·도관을 통해 지역별 다양한 전통발효식품을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전통발효식품에 대한 추석 수요를 감안하여 현장판매도 함께 한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 초청·거래상담을 통해 참가업체의 판로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통발효식품과 건강’을 테마로 다양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특히, 요리명인 초청 요리강습, 요리경연대회, 무료 시식시음, 소비자 품평회, 퀴즈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 파워브랜드 시상식 등 소비자 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부대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우리나라의 전통발효식품을 전시· 홍보하여 지역의 영세한 전통발효식품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식품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