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정보

99% 유사한 쌀도 간단하게 판별!

농촌진흥청, 쌀 품종 판별 및 밥맛 평가 워크숍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제3회 쌀 품종판별 및 밥맛 평가 워크숍’을 수원시 서둔동 국립식량과학원 벼 연구동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쌀 품질 관리를 맡은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국립품질관리원 등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InDel마커’와 기존 기술을 이용해 품종을 판별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InDel마커’는 품종 고유의 특징을 나타내는 마커를 선발하고 그 결과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 바코드화해 품종 간 차이를 판별하는 방식이다. 유전적으로 99 % 유사한 품종까지도 정확히 판별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개발한 기술을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분석 방법과 품종 간 유사도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소개하는 기술들은 앞으로 기술 이전 신청 절차를 통해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밥맛 평가는 현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순위법, 2점 비교 검사, 1∼2점 검사 등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 답작과 김보경 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쌀 품종 판별 기술과 밥맛 평가 방법을 농업 현장과 지역 여건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라고 밝혔다. 라이브뉴스 곽동신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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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만생종 자두’ 폭염으로 생리장해 우려…관리 철저
농촌진흥청은 지속된 폭염으로 만생종 자두인 ‘추희’ 품종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자두 ‘추희’는 일본 품종으로 1990년대 후반 도입돼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두 재배면적(6,182ha)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자두 주산지는 경북 의성, 김천, 영천으로, 이 가운데 김천(약 250ha) 지역에서 ‘추희’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 지난해 ‘추희’ 재배지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바람들이, 내부 갈변 같은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해 올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들이는 고온으로 증산량이 많을 때 자두 안의 수분이 사라지면 생긴다. 육질이 퍼석해지는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지면 세포가 파괴돼 산화반응이 일어나 자두 속살이 갈변한다. 또한, 성숙기 고온이 지속되면 열매 자람이 더디고 착색 지연까지 나타나 겉으로 보기에 수확 시기가 아닌데도 열매 내부가 이미 익어버리는 ‘이상성숙’ 증상도 보인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열매가 노출되지 않도록 햇빛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햇빛차단망 설치가 어려울 때는 충분한 물주기, 미세살수 장치 가동으로 토양과 지상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미세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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