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치유•여행

농번기 농촌지역 돌봄방, 문경 산동농협 개원, 고흥·전주에도

농협은 농번기를 맞이하여 보육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서 주말에 유아들을 돌봐주는 농번기 주말 돌봄방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토) 개원한 경북문경 산동농협 산북지점을 시작으로 12일(토)은 전남 고흥 녹동농협, 19일(토)은 전북 전주 고산농협이 개소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농번기 주말 돌봄방 시범사업'은 농업인들이 주말에도 아이들을 맡기고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시범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돌봄방에서는 농업인 부모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11월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점심식사를 포함해 종일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농촌형 돌봄 서비스에는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보미 또는 지역내 보육 및 돌봄 교육을 받은 여성인력이 돌보미로 참여한다.

농협중앙회 김태영 부회장은 “농번기 주말에 아이들을 안심하고 돌볼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농업인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농협의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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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만생종 자두’ 폭염으로 생리장해 우려…관리 철저
농촌진흥청은 지속된 폭염으로 만생종 자두인 ‘추희’ 품종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자두 ‘추희’는 일본 품종으로 1990년대 후반 도입돼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두 재배면적(6,182ha)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자두 주산지는 경북 의성, 김천, 영천으로, 이 가운데 김천(약 250ha) 지역에서 ‘추희’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 지난해 ‘추희’ 재배지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바람들이, 내부 갈변 같은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해 올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들이는 고온으로 증산량이 많을 때 자두 안의 수분이 사라지면 생긴다. 육질이 퍼석해지는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지면 세포가 파괴돼 산화반응이 일어나 자두 속살이 갈변한다. 또한, 성숙기 고온이 지속되면 열매 자람이 더디고 착색 지연까지 나타나 겉으로 보기에 수확 시기가 아닌데도 열매 내부가 이미 익어버리는 ‘이상성숙’ 증상도 보인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열매가 노출되지 않도록 햇빛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햇빛차단망 설치가 어려울 때는 충분한 물주기, 미세살수 장치 가동으로 토양과 지상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미세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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