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귀농·귀촌

사료배합 전문가 상담으로 비용 낮춰

농촌진흥청, 축산 농가위해 일대일 상담…농가 만족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정부3.0에 맞춰 추진 중인 섬유질배합사료 일대일 상담이 축산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6월과 7월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TMR 자가배합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그러나 소의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영양소와 사료 성분이 다르고, 컴퓨터에 익숙지 않은 농가가 많아 추가로 기술 지원에 나섰다. 농가에서 작성한 배합비를 전화와 전자우편으로 받은 뒤 각각에 맞는 기준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 부산물의 영양 특성을 분석하고 환경에 맞춘 최소 사료비로 최고 품질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료 배합 상담을 받은 충북 청원의 한 농가는 “농식품 부산물을 어림잡아 자가 배합하면서 소가 살이 찌지 않아 걱정했는데 직접 배합비를 작성하고 상담을 받아 사료의 영양성분이 부족했다는 걸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 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영양생리팀 백열창 연구사는 “배합비 기준에 맞추지 않고 사료를 배합하면 영양소의 균형이 맞지 않아 증체량과 육질 등급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라며, “농가 스스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료배합 기술을 터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상담하겠다.” 라고 전했다. 라이브뉴스 곽동신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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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만생종 자두’ 폭염으로 생리장해 우려…관리 철저
농촌진흥청은 지속된 폭염으로 만생종 자두인 ‘추희’ 품종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자두 ‘추희’는 일본 품종으로 1990년대 후반 도입돼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두 재배면적(6,182ha)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자두 주산지는 경북 의성, 김천, 영천으로, 이 가운데 김천(약 250ha) 지역에서 ‘추희’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 지난해 ‘추희’ 재배지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바람들이, 내부 갈변 같은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해 올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들이는 고온으로 증산량이 많을 때 자두 안의 수분이 사라지면 생긴다. 육질이 퍼석해지는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지면 세포가 파괴돼 산화반응이 일어나 자두 속살이 갈변한다. 또한, 성숙기 고온이 지속되면 열매 자람이 더디고 착색 지연까지 나타나 겉으로 보기에 수확 시기가 아닌데도 열매 내부가 이미 익어버리는 ‘이상성숙’ 증상도 보인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열매가 노출되지 않도록 햇빛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햇빛차단망 설치가 어려울 때는 충분한 물주기, 미세살수 장치 가동으로 토양과 지상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미세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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