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안심축산분사는 최근 부천공판장에서 국내 최초로 ‘친환경 한우고기 부분육 상장·경매’출범식을 가졌다. 우리나라 친환경축산물은 2001년 관련법이 제정된 이후 수많은 시행착오 과정을 거치며 발전적 사업영역으로 확대를 추진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협안심축산에서는 안전한 친환경축산물 시장공급을 통해 유통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인증농가에서 출하한 한우에 대한 친환경인증 확인 및 안전성 검사를 통해 검증한 한우만을 부천공판장에 상장하고, 경매·낙찰 과정을 통해 명확한 거래기준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친환경 한우고기 유통 시장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친환경 한우 경매는 매주 화요일 지리산순한한우, 청풍명월한우, 녹색한우 등 지역별 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에서 출하한 친환경 한우를 부천공판장을 통해 가공하여 상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축산농가에게는 일반한우보다 높은 판매가격을 보장 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으로 친환경 한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축산업, 친환경 축산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 해나가야 할 방향”이라며 “친환경 한우고기 부분육 경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우리나라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본지 7월 11일자 참조> 기동취재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