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도시민의 여름휴가 및 농촌 관광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7월 마지막주’, ‘강원도’, ‘2박 3일’, ‘계곡’, ‘자녀 농촌 체험’, ‘펜션’, ‘자연 경관’ 등이 부문별 선호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가구는 57.8%로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8.2% 줄어든 수치다. 휴가 기간은 ‘3일(48.9%)’, 휴가 시기는 ‘7월 5주(29.0%) > 8월 1주(20.8%) > 8월 2주(11.9%)’ 순을 보여 지난해와 비슷했다.
여름휴가로 농촌 관광을 할 의향이 있는 가구는 30.3%로, 이들은 강원도(35.1%)에서 2박 3일(46.8%) 동안 27만 5,000원을 쓰겠다고 답했다. 농촌 관광 중 자녀 체험(27.9%)과 관련된 주제를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휴식(23.5%)과 치유/활력(22.7%)이 뒤를 이었다.
숙박은 휴양림(22.5%)이나 농가 민박(21.6%)보다 펜션(27.8%)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농촌 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3.4점(5점 만점)으로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다소 많았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