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또 하나의 걸작을 내놨다!
‘한국춘란’ 경매라는 타이틀이다. 꺼져 가는듯한 화훼공판장의 불씨를 살려 놓은 분위기인 것만은 틀림없다.
‘한국춘란’ 경매를 지켜보기 위해 중국, 대만, 일본등지에서 소위 취미부자들이 몰려 들었다. 국내외 내노라하는 난 전문가들이 몰려든 것이다!
화훼공판장에도 생기가 돌았다. ‘한국춘란’ 덕분에 보잘 것 없는 꽃잎들까지 생기를 보이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단원소 ‘원판소심’ 품종이 일사천리로 5천 3백만원의 난 호사가에 낙찰되는 순간이다.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는 발에 밟힐수도 있는 산야의 풀한포기 모양새로 보일수도 있겠다. 다음번 경매엔 더 값나가는 물건이 나온다는 뒷소문이 나돈다. 일단, 귀경한번 해 보시라! 나남길 ken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