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임업에 종사하는 가구(이후 임가)당 소득이 약 3천만 원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임가소득은 2009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가구당 임가소득은 29,958천원으로 전년 대비 1.2%(349천원) 증가했다. 이는 임업외소득과 이전소득이 각각 4.6%(602천원), 3.4%(177천원)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임업소득은 기상악화에 따른 송이 채취량 감소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조경재 판매수입의 감소로 전년대비 2.0%(-172천원) 감소한 8,315천원으로 나타났다.
2013년 말 임가의 가계지출은 26,085천원으로 2012년에 비해 2.5%(625천원) 증가했으며, 이중 소비지출은 20,934천원으로 2.7%(556천원), 비소비 지출은 5,151천원으로 1.4%(69천원) 각각 증가했다. 또한, 2013년 말 입목자산을 제외한 임가의 자산은 403,396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2.9%(11,558천원) 증가했으며, 고정자산과 유동자산은 각각 3.1%(10,441천원), 2.1%(1,116천원)증가했다. 2013년 말 임가의 부채는 전년 대비 0.8%(252천원) 증가한 31,859천원으로 나타났으나, 당좌자산이 8.3% 증가하여 단기상환능력은 86.1%로 전년(92.5%)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