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생산자 이력제를 갖추고 어린잎을 재배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어린잎 채소 재배가 최근 화제다. 채소가 가지는 채소고유의 성분이 어린잎에 고스란히 포함되어 있다는 보고가 언론에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 커지게 된 것인데 풍부한 영양과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내손으로 재배해 사용하겠다는 소비자가 늘어가면서 그 시장도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어린잎채소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전남 영암의 희망채 영농조합법인(대표 문병오)은 어린잎 채소로 활용할 수 있는 약 113개의 품종을 어린잎으로 재배하여 국내의 대형 호텔이나 마트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면서 6차산업의 가능성을 일궈가고 있다. 어린잎채소(일명 베이비리프)는 발아 후 1주일에서 14일 정도, 그리고 어떤 종류는 45일정도 까지 재배하여 활용할 수 있는 어린잎을 말하는데 계절에 따라 품종별 최적의 시기에 수확하여 공급하고 있다. 희망채의 문병오 대표는“어린잎 채소를 재배하면서 수경재배나 양액재배를 배제하고 오직 흙과 무농약 재배를 고집하는 것은 영양가도 높고 색도 짙으며 채소 본래의 맛을 그대로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한다,
희망채는 약 1만여평의 면적에 어린잎채소 재배시설과 생산 포장시설 그리고 숙박시설등을 구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채소를 활용한 음식문화의 변화가 다가올 것으로 예상돼 준비하고있는데 올해 안에 일반인 대상의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이 끝나면 잘 갖춰진 숙박시설에서 직접 숙식을 해결하며 어린잎채소 재배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사업성을 검토해볼 수 있는 6차산업의 한 축을 이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기획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