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취임 1개월을 맞아 “축산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신시장 개척과 축산물 유통혁신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취임기간 동안의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축산농가 생산안정을 위한 사료원료 수급 안정화 및 가축질병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시스템도 갖추기 위해 사료원료 수급 안정화를 꾀한다.
세계 최대의 타피오카 생산지인 인도네시아(람풍지역)에 12백만불을 투자하여 현지 가공공장을 인수, 연간 5만톤의 타피오카를 사료원료로 가공·생산 하여 국내로 직 반입·공급할 계획이다. 또 신 시장 개척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최근 미국 농업부의 국내산 가금육가공품 수입 허용(3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 부터의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 가능(5월), 중국 및 아세안 국가의 한류효과 등 수출여건이 호전되어 가는 가운데 축산 강국과의 FTA 등에 따른 국내축산업의 위기를 역으로 국내 축산물 수출확대를 통해 타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조합 및 농협계열사들이 모여 상품개발, 마케팅 및 홍보, 수출시장 개척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농협축산물수출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검역문제 등 제도적인 부분도 정부에 적극 개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별 수출전략품목을 개발 육성하고 적극적인 해외 신 시장 개척으로 4백만달러(‘13)에 불과한 축산물 수출액을 2016년까지 5천만달러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향후 이기수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