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바이오에너지용 거대억새 우량묘인‘거대억새1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거대억새1호’는 바이오에너지 원료의 국산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자생 물억새 품종으로, 억새 줄기가 굵고, 키가 일반 억새의 2배인 4미터까지 자라기 때문에 생산량이 기존 물억새에 비해 50% 이상 많다. 또한 바이오에탄올 수율도 억새 1톤당 480리터에 이르는 우량품종이다. ‘거대억새1호’묘는 재단의 강원도 횡성 증식포에서 약 40~45일간 육묘 후, 5월 중순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거대억새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단위면적당 에너지 생산량이 가장 많아서 바이오에탄올, 연료펠렛 등 미래 청정에너지 원료로 유망하다. 또한 수질오염 방지, 유휴지 생태경관, 친환경 건축자재, 바이오플라스틱, 버섯배지 등 활용도가 광범위하여 향후 시장전망도 밝다. 곽동신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