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신품종·신기술 도입 도매시장과 손잡았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와 업무협약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회장 임종환)와 지난 8일(화)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신품종·신기술 도입농산물의 판매활성화를 위한 ‘신품종·신기술 현장보급 활성화’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앞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매시장법인협회는 신품종테스트 및 홍보행사, 신품종·신기술을 활용한 신상품 기획을 지원하고, 농촌진흥청은 신품종·신기술 관련 정보제공 및 교육과정 운영으로 수요처별 요구에 대응하고 맞춤형 기술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산지 및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도매시장 유통종사자가 협조해 신품종·신기술 도입농산물의 빠른 시장정착을 유도하고, 농촌진흥청은 유통종사자의 농산물 수요현황분석을 통해 산지마케팅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품종·신기술 개발방향 설정에 활용코자 추진하게 됐다.

올해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신기술 도입농산물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산지를 지도하기 위해 도매시장 종사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과일·채소반에 각각 30명씩 신품종·신기술 정보와 재배, 수확후 관리기술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정병우 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통종사자의 농업인에 대한 체계적인 상품화 지도를 통해 차별화되고 시장지향적인 농업생산을 촉진하길 바란다.”라며, “유통종사자가 농산물 구매자 입장에서 직접 농업인을 지도할 수 있도록 농산물 생산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을 높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곽동신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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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만생종 자두’ 폭염으로 생리장해 우려…관리 철저
농촌진흥청은 지속된 폭염으로 만생종 자두인 ‘추희’ 품종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자두 ‘추희’는 일본 품종으로 1990년대 후반 도입돼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두 재배면적(6,182ha)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자두 주산지는 경북 의성, 김천, 영천으로, 이 가운데 김천(약 250ha) 지역에서 ‘추희’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 지난해 ‘추희’ 재배지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바람들이, 내부 갈변 같은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해 올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들이는 고온으로 증산량이 많을 때 자두 안의 수분이 사라지면 생긴다. 육질이 퍼석해지는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지면 세포가 파괴돼 산화반응이 일어나 자두 속살이 갈변한다. 또한, 성숙기 고온이 지속되면 열매 자람이 더디고 착색 지연까지 나타나 겉으로 보기에 수확 시기가 아닌데도 열매 내부가 이미 익어버리는 ‘이상성숙’ 증상도 보인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열매가 노출되지 않도록 햇빛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햇빛차단망 설치가 어려울 때는 충분한 물주기, 미세살수 장치 가동으로 토양과 지상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미세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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