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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숲을 잘 가꿔 놔야!

산림과학원, 나무 심어 놓고 환경변화 고려해 과학적으로 가꿔줘야

어느새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淸明)이자, 69번째 식목일을 맞이했다. 식목일이 주말과 겹친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 산에 올라 나무를 심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 기관이나 단체에서는 다양한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최근 “홍릉숲 외국수목원에전 직원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꽃인 무궁화 묘목심기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 행사에서 칠보, 고주몽, 충무 등 국내 품종 20품종과 도입품종 10품종 등 모두 30품종의 무궁화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적․환경적 변화를 고려한 산림과학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료주기, 풀베기와 같은 숲 가꾸기 등 사후관리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나무 심는 기간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이다. 산림청에서는 이 기간 중 전국에 여의도 면적(290만m2)의 72배 이상의 규모에 달하는 2만 1천ha에 5천 2백만 그루의 나무는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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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만생종 자두’ 폭염으로 생리장해 우려…관리 철저
농촌진흥청은 지속된 폭염으로 만생종 자두인 ‘추희’ 품종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자두 ‘추희’는 일본 품종으로 1990년대 후반 도입돼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두 재배면적(6,182ha)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자두 주산지는 경북 의성, 김천, 영천으로, 이 가운데 김천(약 250ha) 지역에서 ‘추희’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 지난해 ‘추희’ 재배지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바람들이, 내부 갈변 같은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해 올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들이는 고온으로 증산량이 많을 때 자두 안의 수분이 사라지면 생긴다. 육질이 퍼석해지는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지면 세포가 파괴돼 산화반응이 일어나 자두 속살이 갈변한다. 또한, 성숙기 고온이 지속되면 열매 자람이 더디고 착색 지연까지 나타나 겉으로 보기에 수확 시기가 아닌데도 열매 내부가 이미 익어버리는 ‘이상성숙’ 증상도 보인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열매가 노출되지 않도록 햇빛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햇빛차단망 설치가 어려울 때는 충분한 물주기, 미세살수 장치 가동으로 토양과 지상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미세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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