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돼지가격 폭락 사태로 한돈 농가들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 절박한 상황에서 일부 사료업체들이 사료값을 인상하거나 인상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농가와의 상생보다는 눈앞의 수익성만을 쫓고 있는 사료 업체들에 대해 한돈 농가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최근 우한 폐렴 등 극심한 소비 부진으로 산지가격이 급락하여 생산비를 한참 밑도는 가격으로 형성되어 돼지 한 마리 출하시 15만원 이상의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는 등 한돈농가들은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한돈 농가들이 죽어 쓰러져 나갈 극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료업체들 중 현실을 인식하고 농가와 상생하고자 사료가격을 동결하는 업체가 있다. 반면, 상생의 정신을 외면한 채 한돈농가는 죽거나 말거나 사료업체만 살겠다며 상생동반자의 관계를 깨고 사료값 인상을 단행하는 행위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돈협회는 성명에서 "사료업계의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어려울수록 손을 맞잡고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어려운 한돈농가의 현실을 감안해 사료가격 인상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농가와 함께하는 상생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길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협회는 또, "우리의 정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는 정부의 일방적인 연천지역 돼지 전두수 살처분결정을 반대하고 야생멧돼지 관리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17일 오전9시 국회 정문 앞에서 ‘ASF연천 일괄 살처분 반대 및 야생멧돼지 특단 조치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축단협은ASF발병 전부터 야생멧돼지에 대한 사전 방역대책을 요구하고야생멧돼지에 대한 개체수 조절과 관리를 수차례 요구해 왔다. 하지만,정부는 안일한태도로 방치해 왔고 현재DMZ와 민통성 인근의 야생멧돼지 사체에서바이러스가검출돼,정황상 야생멧돼지가 가장 유력한 발생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정부에서는 파주·김포에 이어 연천지역의 모든 돼지를 농가의 동의 없이살처분이라는 극단 대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현재 방역의 중점은 집돼지 살처분이 아닌야생멧돼지 관리에 중점을 둬야하는 시기이다. 또한,정부의 과도한 정책으로 인해살처분 당하는 해당 농장들은 재입식 전망조차 어려우며,폐업에 준하는 피해 감수를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지만 현재 보상조차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아무런 역학관계도 없이SOP매뉴얼상 살처분 반경 범위인500M를 넘어서 지자체 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