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한국농어촌공사 신현국 이사...‘행복한 농어촌 만드는 공기업’

신현국 이사 “앞으로 생산 환경-소득 등 미래형 복합 영농기반 구축”

-올해초부터 미래창조혁신실장으로 공사의 경영혁신을 추진해 오셨는데요.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지요?

▶네, 쟁점이 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직원들이 공감하는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여러 번 장시간의 끝장토론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경영혁신계획이 계획으로만 끝나지 않고 혁신문화 정착과 성과 창출을 위해 실행력을 가지고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추진하도록 올해 1월부터 미래창조혁신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사 경영혁신계획의 주요내용은 무엇인가요?

▶농업‧농촌의 핵심자원인 농지와 물, 농업생산기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국내 유일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면서, 이를 토대로 지역 정책개발 선도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위상을 확장하려 합니다.

우선,‘행복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지역 농어촌정책 개발‧실행해야 하는데,농어촌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력화, 소득 증대 등 ‘행복한 농어촌’ 건설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아울러,시‧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지역별 특성과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정책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공사 경영혁신의 2014년 주요성과와 2015년 추진계획은 무엇인지요?

▶2014년에는 新인사제도 혁신과, 본사 나주 이전에 따른 스마트워크 성공모델 구현, 사업관리시스템 통합운영체계 구축 등 주요혁신과제의 제도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인사제도의 확립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직원들의 열망을 파악하고, 개인업적평가제를 도입하여 평가결과 및 서열명부를 공개했습니다.승진후보자 배심원제를 도입과, 인사가점제도를 승진포인트제로 전환하는 등 인사제도도 혁신했습니다.

무엇보다 나주 신사옥에 열린 협업공간 확대로 소통과 창의를 촉발하며, 전자회의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정보공유와 협업이 가능토록 한점이 자랑할만하며,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확대하여 효율 중심의 일하는 방식인 공기업 최초 스마트워크 성공모델을 구현한 것을 꼽고 싶습니다.

 

-국제 곡물가 상승과 기후변화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비하여 식량자급률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기존의 농업생산기반 위주에서 생산 및 환경, 소득 등을 포함하는 미래형 복합 영농기반 구축으로 신규사업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사업에도 상당히 주력하고 계신데요?

▶지난 1967년부터 수자원개발, 농업․농촌개발 등 공사가 보유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출하여 32개 국가에서 12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2014년 17개 국가에서 23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민간 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해외공동 진출을 확대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PPP 방식의 농업투자사업 등 新사업모델을 발굴하여 해외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데,미얀마 데블라 지역, 베트남 동탑성에서 개도국 정부와 시범모델발굴 중 입니다.

 

-주로 진출한 국가는 어디인지요? 그리고, 개발도상국은 왜 한국의 선진농업 기술지원을 원하는지요?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을 전략국가로 선정하여, 4개국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농업 및 생활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지역, 농업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까지 사업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개도국은 국민의 70~80%가 농촌에 거주하며 농업이 주요 산업으로 농업과 농촌개발이 개도국 정부의 주요 국가 정책입니다.

 

-올해 농어촌공사에서 개최한 ICID(국제관개배수총회) 기간(9.14~9.20) 중에 방한 외국 정부기관과 국제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협력내용은 무엇인지요?

▶2013년 11월 16일 한-키르기즈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관개수로 구축협력과, 식량생산 증대를 위한 지원과 상호협력, 농업 유통인프라 시설 기술지원, 농업생산 현대화사업 지원 및 상호협력 등을 논의 했습니다.

 

-토지개발 사업단에 관한 질문입니다.

농진청 등 종전부동산 개발사업은 매입이 완료되어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는데 매입배경 및 추진현황, 개발방향을 말씀해 주십시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책에 따라 혁특법에 종전부동산 매입기관으로 농어촌공사, LH, 캠코등이 지정 됐습니다.

특히 대규모 농지특성과 전체부지의 체계적 활용 필요성을 고려하여 농지 매입이 가능한 농어촌공사가 농진청 등 8개기관 종전부동산 전체를 일괄 매입하여 매각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년간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경기도, 수원시등과 수차례의 협의 및 조정,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원지역' 종전부동산(187ha) 활용계획을 확정하였으며,'화성지역'종전부동산(86ha) 활용계획은 국토부, 지자체등과 협의 및 심의절차를 감안하여 2015년 상반기내에 수립완료 예정입니다.

개발방향은 부동산의 트랜드와 개발수요 등을 분석하여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개발전략을 마련하고자'수요조사 및 개발전략수립'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수요자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여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종전부동산의 개발가치가 낮은 지역은 현상태 매각, 용도변경후 매각 등 다각적인 전략으로 조기 매각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사의 스마트워크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나주 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을 계기로 일과 삶의 조화, 가족친화경영, 업무 생산성 제고, 조직문화 등 일하는 방식의 총체적 혁신을 위하여 CEO의 강력한 의지 아래 제도부문과 공간부문,IT부문,문화부문으로 나누어 2013년 9월, 스마트워크를 전격 도입‧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스마트워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실행 중인 스마트워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지방부서의 스마트워크 확대 추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직원의 거주지 분석 및 니즈를 반영하여 스마트워크센터도 2개 소에서 점착 확대하고 스마트워크를 위한 IT시스템도 추가 반영 할 계획으로 스마트워크의 성공적 정착과 추진과제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워크 평가지표를 신설하여 내부평가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감사합니다.<기사= 한국농어촌공사 농업전문지기자단>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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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통토론회...'지방소멸시대, 지역농협의 역할'
농촌살리기현장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동필)과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최근 aT센터에서 ‘지방소멸시대 지역농협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제106차 신유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소멸시대를 맞이하여 농촌 인구 감소 현상이 지역농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자 개최하였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23년 2월 기준 소멸위험 시군구는 118곳으로, 전체 228개 시군구의 52%를 차지한다. 고령사회 진입과 청년인구 유출은 지방소멸의 중요한 원인이며, 한국의 소멸위험지역이 인구 50만의 대도시와 대도시 원도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뿐만 아니라 지역농협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심층적인 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기조발제에서 이동필 농촌살리기현장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농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농협이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행위자로 보다 적극적으로 기능할 필요가 있으며, 협동조합의 정체성에 기반하여 지역과 조합원 수요에 부합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태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시니어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지역농협의 대응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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