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종자 기업 농우바이오가 지난 25일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농우바이오 박동섭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33여명은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다수리에 위치한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 이날 직원들은 사과 재배 농가에서 사과수확 요령, 수확 후 관리 등에 대해 간단한 교육을 받고 공들여 키운 사과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작업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우바이오는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가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박동섭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연이은 가뭄과 태풍으로 어려운 농가에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농우바이오는 농촌 봉사 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하여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희망을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하은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고랭지 배추의 생육상태와 생산량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배추 주산지 생육정보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폭염 등 잦은 이상기상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랭지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된다. 여름 배추는 7∼8월 사이 30도(℃) 이상 기온이 지속되면 속썩음 증상과 병해충 피해로 수량이 크게 준다. 이 같은 수량 감소는 가격 폭등으로 이어져 시장 불안정성을 높인다. 실제 지난해 9월 배추 10kg당 가격은 14,440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 5배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8년 농장의 기상자료를 활용해 배추 생육을 예측하는 생육모형(소프트웨어)을 개발했다. 이 결과를 고랭지 배추 주산지에 적용해 배추 생육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 것이다. 배추 생육모형은 30m급 고해상도로 날씨를 예측해 지도에 나타내는 전자기후도 기술을 적용했다. 배추를 재배하는 동안 하루 단위 기상 상황에 따라 잎 수와 무게, 고온 피해율 등 작물 생장을 연속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태백시 매봉산과 강원도 강릉시 안반덕 지역 농가에서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