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3개소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지역으로 경북 울진(한우), 강원 강릉(돼지), 충남 당진(젖소)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축산의 분뇨・악취,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지난해 축종별(한우, 돼지, 젖소)로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사업 예산을 확보(79억원)하였고, 올해 3월 시・군별로 사업 대상지역을 공모하였다. 공모결과, 4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방역・분뇨・ICT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점검, 구두 발표 등 3단계의 심층 평가를 통해 3개 시・군을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 지역은 노후화된 축산시설에서 가축을 키우는 중소규모 농가가 밀집하여 악취문제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시범단지에는 ICT 기술이 접목된 첨단의 축산 시설을 갖추게 되어 입주하는 농가들은 악취문제와 가축질병으로부터 벗어나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정부는 가축분뇨․악취로 인한 환경오염과 지역사회 갈등, 무허가 축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축사시설 현대화, 분뇨 처리시설 지원, 축산업 허가기준 개선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