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잇따른 집단폐사로 위기에 몰린 양봉농가들이 대책을 호소하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에 따르면 월동 중인 꿀벌 중 약 39만 봉군(약 78억 마리)이 폐사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나, 이에 따른 벌꿀 수급 및 작물 가루받이 수분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피해농가에 대해 농촌진흥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피해회복을 지원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월동 꿀벌 피해로 인한 벌꿀 수급 및 작물 꽃가루받이 영향 현재 봉군 당 평균 벌꿀 생산량이 5.5kg 수준으로 생산능력(13.7kg) 대비 크게 적음을 감안할 때, 일부 피해를 입은 봉군의 벌꿀 생산은 인근에 위치한 다른 봉군들이 대체할 수 있어 이번 꿀벌 폐사가 벌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꿀벌 사육마릿수가 153만 봉군으로 가장 적었던 ‘11년에도 2만 톤 수준의 벌꿀을 생산하였다. 또한 작물의 꽃가루받이 수분 측면에서 살펴보면,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주요 곡물(벼, 밀, 보리, 콩 등)과 복숭아·포도는 꽃가루받이하는 곤충 없이도 자가 수정이 가능하고, 사과·배 등은 곤충없이 꽃가루 분사기를 사용해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인공수정을 통한 전국적 승용마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수의사를 대상으로 ‘승용마 번식 기술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회차 당 3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로 2회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교육 희망자는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혈통의 스포츠인 ‘경마’는 자연교배로 생산된 더러브렛(thoroughbred)품종만 공식적으로 경주마로서 등록 및 활동이 가능하다. 이와 달리 ‘승마’에 활용되는 승용마는 품종과 교배방식에 제한을 크게 두지 않는다. 또한 최근 승마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참여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혈통의 승용마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국내산 승용마의 품질 향상 및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인공수정을 통한 승용마 생산 및 교배지원으로 민간 농가를 지원해왔다. 또한 올해는 승용마의 혈통 개량을 위해 해외에서 활동 중인 유명 승용 씨수말의 동결정액을 수입하여 인공수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결정액 인공수정 기술 및 자원을 민간에 지원하여 국내산 승용마의 품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