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소고기 수입의 발판이 될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국회 심의가 10월 31일(화) 14시, 국회 농해수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매년 소고기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EU산 소고기까지 합세할 우려 속에, 가뜩이나 럼피스킨병으로 초비상이 걸려 방역과 고군분투하는 한우 농가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EU산 소고기는 2000년 소해면상뇌증(BSE, 광우병) 발생 이후 수입이 전면 금지됐으며, BSE 발생국의 소고기를 수입하려는 경우 수입위생조건에 대해 국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프랑스를 비롯한 EU는 광우병이 잠잠해진 이후 세계 각국에 수입 허용을 요청하고 있지만, 비정형BSE는 아일랜드에서 2020년, 프랑스는 2016년 발생한 사례가 있어 국민 건강에도 우려스럽다. 또한, 2020년 기준 EU의 소고기 생산량은 세계 3위에 달하며, 이중 프랑스는 EU내에서도 비중이 21.2%에 달하는 수출강국이다. 문제는, EU 수입 허용이 프랑스·아일랜드에 국한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소고기 수출을 추진하려는 EU소속 국가는 독일·벨기에·스웨덴·폴란드·스페인·오스트리아·이탈리아·포르투갈 등 8개국도 수입허용절차를 진행하고
유럽연합은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3월 15일부터 2주간 한국에서 처음으로 호레카(호텔, 레스토랑, 카페, 바) 협력사들과 손잡고 소비자 행사를 연다.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캠페인은 유럽연합이 한-EU 자유무역협정 10주년을 기념해 작년 7월부터 14개월간 진행중인 EU 농식품 홍보 캠페인이다. 안전과 품질, 진위성, 지속 가능성을 가진 EU 농식품의 주요 장점을 알리고 유럽산 식품을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국내 소비자들과 공유해 나가고 있다. 3월 1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한남동과 이태원에 있는 6개 레스토랑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테이스티 유럽 인 서울(Tasty Europe in Seoul)’에서는 각 레스토랑의 셰프들이 특별 메뉴를 선보이고 고객 대상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레스토랑들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클레오’와 ‘럼퍼스 룸’, ‘프리빌리지 바’ 3곳과 체코식 레스토랑 ‘1842’, 스칸디나비안 레스토랑 ‘코마드’, 사퀴테리 전문 레스토랑 ‘더 사퀴테리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맛집으로 잘 알려진 곳들이다. '테이스티 유럽 인 서울'이 펼쳐지는 2주 간, 유럽연합은 참여 레스토랑과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