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 농기평)은 광주·전남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영산강 범람으로 수해를 입은 한우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해 일손·방역물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농기평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수해 농가의 필요물품 수요를 파악하여 정부·지자체와 차별화된 피해 복구 자재 등을 지원하거나, 침수된 주택의 토사 제거 및 가택 청소 등 복구 작업에 적극 동참하였다. 농기평은 기관에서 보유한 기술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전남대학교(수의과대학, R&D수행기관) 수의전문가 등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수해 현장 집중 점검을 통해 전문가 컨설팅 및 수해 응급처치 매뉴얼 발간 등의 기술지원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응급 상황에 적용 가능한 사양관리·응급처치법 등을 후속과제로 발굴하여 국내 축산업 활성화 및 재난·재해 피해 절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농기평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현재 자체 추진 중인 농식품 기술 SNS컨설팅지원사업을 통해 한우 외 가축, 재해 농작물 등을 대상으로 수해·가뭄 등 재해 응급처치 매뉴얼 발간하여 전국단위로 확산·공유할 예정이다
1조3천 억 원을 투자한 농업용 간척지구의 재배 실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1985년 보령 남포 간척지에 대한 착공을 시작으로2011년 영산강3-2지구 완공까지 총10개 지구에 대한 간척사업을 완료한 상황이다.간척사업비로 총1조2,859억 원이 투입됐다.간척지 총 면적은13,643ha이며 전체가 농업용지로 조성됐다. 현재 농어촌공사는 완공지구 총 재배면적의 약90%에 대한 임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해당 매립지등 조성사업시행으로 피해를 입은‘피해법인’을 포함해‘일반법인’도 간척농지 임차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농어촌공사가 임대한 농지면적은 전년대비64ha줄어들어 총9,358ha로 약2,830만평에 달하는 규모다.전체 면적 중65%는 벼 재배로 이용됐고,나머지35%의 임대농지는 조사료 등 타작물을 재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최근5년간 수도작 및 타작물 고사 등 생산량 감소 현황>자료에 따르면,배수불량‧염해,자연재해 등으로 인한‘재배 실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임대면적의14.91%인1,080ha가 피해를 봤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