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한욱 마니커 사육농가협의회장 긴급성명 내놔
[현/장/목/소/리] 마니커 사육농가협의회 긴급성명 마니커 사육농가들은 수년간 지속된 닭고기산업 불황으로 막대한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며 닭고기산업의 회생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쳐왔다. 그러나 사육농가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닭고기를 공급하는 것이 전부이다. 지속된 닭고기산업의 불황의 여파는 고스란히 농가들에게 전달돼 갈수록 거세지는 고통을 받아야만 했다. 사육농가들의 소득은 더 많은 닭을 키우고, 더 많은 회전수를 기록하는 것이다. 그러나 불황이 지속되면서 회전수가 급감하면서 농가들의 소득 또한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에서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불법 시위로 인해 사육농가들은 감내할 수 없는 고통에 ‘곡소리’만 요란해 지고 있다. 당장 출하해야 할 닭들이 농장에서 적체돼 애꿎은 사료만 축내고 있는 현실에 농가들은 피눈물을 흘려야 할 지경이다. 화물차 운전기사에게 묻는다. 당신들이 요구하는 직접 고용이 사육농가들과 무슨 관련이 있어 농가들을 볼모로 잡는 다는 것인가. 35일간 허리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닭을 키운 보람도 없이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불법 파업으로 그 희생을 감내해야 한다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