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육종품종으로 얼스계 네트멜론 맛과 향 우수해 전국에서 호평 일색 이어져 아시아종묘는 최근 자사 멜론 품종인 ‘케이쓰리(K-3)’ 멜론 품종이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전국 최고 가격에 낙찰돼 화제가되고 있다. 지난 4월 8일 서울가락도매시장 서울청과, 경남의령군지역, 8kg 박스 출하 4주 가격이 105,000원에 낙찰됐다. 케이쓰리 품종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하고 아시아종묘가 통상실시 협약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아시아종묘 경남지점에서 주도적으로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얼스계 네트멜론 품종이다. 해당 품종은 경남 의령군 지역 기준, 반촉성 재배로 1월부터 정식되어 4월 수확되는 저온기 재배작형이다. 가온 방식은 이불과 비닐, 2중 비닐 등으로 포복 재배되었으며 하우스 1동 밀식 방법으로 재배되었다. 케이쓰리 품종은 저온기 재배에 적합하며 오는 2023년도에는 경남지역 외에도 전남, 전북, 경북, 충남권 수박 포복재배 농가와 멜론재배 농가 대상으로도 대체 개발 가능이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종묘의 신품종인 하계용 얼스계 멜론 품종 ‘여름애PMR’ 또한 많은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애PMR은 흰가루내병계 품종으로, 고온기 뿌리버팀성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경주마 경매 시장에 봄바람이 불었다. 3월 15일(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한 올해 첫 2세 국내산마 경매가 46%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낙찰률 23%와 비교해 2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번 경매에서는 총 164두의 경주마가 상장됐고 이 중 76두가 낙찰되었다. 총 낙찰액은 29억 1,900만 원이다. 지난해 3월 경매와 비교했을 때 상장두수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낙찰두수가 37두에서 76두로, 총 낙찰액 역시 14억 3,800만 원에서 29억 1,900만 원으로 약 2배 늘었다. 최고가는 부마 ‘올드패션드’와 모마 ‘투리브포’ 사이에서 태어난 수말로 1억 4000만 원에 낙찰됐다. 한국마사회는 재작년부터 코로나19로 경마가 파행적으로 시행된 탓에 말산업 전체가 붕괴 위기에 놓이자 경주마 생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초유의 적자경영 상황 속에서도 경주마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20년 87억, ’21년 71억 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국산마 수요 증가를 위해 국산마 우대경주를 확대하고, 외산 경주마 도입을 한정하는 등 제도적 노력을 기울였다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경매시장 침체로 말산업 전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경마산업 정상화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올해 첫 경주마 경매 낙찰률 23%에 그쳐... 말산업 불황 지속 지난 23일(화)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 제주목장에서 시행된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는 23% 낙찰률로 마무리됐다. 말산업에 드리워진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파행적 경마 시행은 말산업 전체를 침체시켰다. 마주들의 투자수요가 위축되고, 생산농가들은 제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경주마들을 보며 발을 동동 굴러야했다. 지난해 9월·10월 경매는 10%를 밑도는 결과로 산업 전체에 충격을 주었다. 한국마사회는 이에 국산 경주마 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매마 한정경주를 확대하고, 국산마 시장 보호를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했다. 온·오프라인으로 경매를 동시 진행하며 경매 참여의 문턱도 대폭 낮췄다. 그 결과 낙찰률이 20% 초반으로 올라오긴 했으나, 30%를 가뿐히 넘던 기존 낙찰률에 비하면 지지부진한 성적표다. 조속히 경마가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백약이 무효’라는 것이 업계 전반의 의견이다. 이번 경매에는 총 161두의 2세 경주마가 상장되어 37두가 낙찰되었다. 총 낙찰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