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0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엘지(LG)헬로비전(대표이사 송구영)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농업인 경영체의 판로 확대와 판촉역량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및 온라인 소비 증가에 맞춰 전자상거래와 홈쇼핑 등 판매 창구에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상품의 입점과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청년농업인 생산 농산물 및 가공품 상품화 △청년농업인 경영체 판로 확대 및 상품홍보, 유통‧판촉 역량 강화 지원 △청년농업인 취업‧창업 활성화 교육 및 행사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협약에 앞서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지역별 우수 청년농업인 경영체를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15개 경영체는 오는 12월까지 엘지헬로비전의 방송 프로그램 및 지역 채널 커머스(상거래)를 통해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엘지헬로비전은 온라인 쇼핑몰 ‘제철장터’와 지역 케이블 TV 채널등 다양한 유통 창구를 보유하고 있다. 엘지 헬로비전 송구영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잠재력을 가진 청년농업인 경영체의 성장‧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조재호 청장은 “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중국 1위 홈쇼핑인 동방홈쇼핑에서 지난 16일 ‘한국식품 특별생방송(韩国专场)’을 진행했다. 이번 생방송은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판촉이 어려운 국내 수출업체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중국 전역으로 송출되는 이번 방송은 코로나19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이른바 ‘K-면역력 식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게는 한국 홍삼, 직장인들에게는 피로 해소에 좋은 유자백향과차를 추천하는 등 타깃별 홍보에 나섰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검역협상이 타결된 한국산 파프리카의 우수성을 사전에 홍보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aT는 이번 방송을 통해 한국식품의 효능, 레시피 영상 등을 상세히 제공함으로써 한국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중국업체들에게도 진입장벽 높은 곳으로 알려진 동방홈쇼핑에서 한국식품 특별생방송을 편성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특별생방송을 통해 한국식품이 중국 내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기반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하은 ke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