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11월 10일(금) 경기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 농민단체, 농업인 등 전후방산업 관계자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를 가졌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착안하여, 1996년부터 정부기념일로 지정되어 매해 기념식을 진행해오고 있다. 유난히 농업재해 피해가 심했던 올해에는 현장 농업인들의 노고를 상호간 위로∙격려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자, 농업인들이 주도하여 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직접 행사를 준비했다. 올해 기념식은 11월 11일이 토요일임을 감안하여 10일에 개최되었고, 전국의 현장 농업인, 농업인 단체장, 기업인, 소비자, 정부 등 1,700여 명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파주, 영월, 논산, 부안, 여수, 담양, 김천, 고성 등 8개 지역에서 진행 중인 기념 행사와 수원의 행사장을 생중계(3,600여명)하여 전국 각지의 농업인 5,300여 명의 마음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행사는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수확기를 맞아 5일 전남 담양군 벼 수확현장을 방문하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위원장 및 관내 농업 관계자와 함께 농업인들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쌀 수확기 대책을 밝혔다. 금번 대책은 ▲수확기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벼 매입자금 2조 1천억원 지원, ▲고령 농업인을 위한 산물벼 매입 확대, ▲산지농협 보관 및 저장능력 향상, ▲태풍 피해벼의 정부 특별매입 전량 출하를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농협은 2020년산 벼의 농가 출하희망 물량을 전량 매입하여 농업인 판매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매입계획량은 전년의 농협 매입 물량과 동일한 165만톤 수준으로, 이는 금년 쌀 예상생산량인 368여만톤의 44.8%에 해당한다. 둘째, 농업인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지역농협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산 벼 매입자금은 전년도 1조 9천억원보다 2천억원 늘린 2조 1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농협의 벼 매입자금 자부담액은 기존 7천억원에서 금년 5천억원 수준으로 경감된다. 셋째, 고령화되어가는 생산농가의 벼 건조 노동력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총 매입량의 87% 수준이었던 산물벼 매입을 9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하
정부는 8월 13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 구례군, 나주시, 담양군, 영광군, 장성군, 함평군, 화순군, 전북 남원시, 경남 하동군, 합천군 등 11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였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난 8월 7일 호우피해가 심각한 중부지방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데 이어, 이번에는 8월 7일~8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크게 발생한 남부지방 11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게 된 것이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 또한 지난번과 동일하게 행정안전부가 긴급 사전 피해 조사를 실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소요되는 조사 기간을 대폭 단축(통상 2주→3일) 함으로써 지자체의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 안정 지원을 보다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13일부터 대규모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파견하여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1‧2차 우선 선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읍면동 지역을 포함하여 피해 규모가 선포금액 기준을 충족할 경우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비 중 지방비 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담양 대나무밭 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SAG) 최종심의에서는 354개 자연마을 뒤편에 조성된 대나무밭에서 생산된 죽순과 대나무를 활용한 죽세공품 등으로 지역주민의 생계유지에 기여한다. 대나무밭~주거지~농경지~하천으로 이어지는 자연친화적 토지이용과 쌀겨, 부엽토 등을 활용한 전통비배와 간벌, 대나무 공예 등 전통농업기술과 아름다운 농업문화경관, 대나무가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죽신제 등 문화․사회적 가치 등이 인정되어 대나무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담양 대나무밭 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하였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02년부터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시스템, 생물다양성과 전통 농업지식 등을 보전하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21개국의 57개소 지역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농업유산이 식량 및 생계수단, 생물다양성, 전통농업 지식과 독창적 기술, 문화․가치체계로서 전통농업문화와의 연계, 우수한 경관 등
마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마한역사문화권을 정비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6월27일마한역사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2017년 기준 영산강유역8개 시·군의‘삼국·마한 문화재’는38개소로 전체 삼국·마한 문화재의65.5%를 차지하고 있으며‘삼국·마한 유적’은523개소로 추정되는 등 많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에 나주,담양,화순,영암,무안,함평,장성,해남 등8개 시·군을 대상으로2006년부터 국가와 해당 지자체주도로 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그 성과가 매우 저조하여 총42개 중 완료 사업은6건에 불과하다. 이에 제정안은 마한역사문화권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제정안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 마한역사문화권에 대한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안 제5조 및 제7조)△심의위원회(안 제8조)△타다성조사 및 기초조사(안 제9조)△연구기관 설립 및 지정(안 제12조)△문화재보호기금 지원(안 제14조)등의 규정을 두었다. 서삼석 의원은“특별법이 통과되어 많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마한역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