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년산 쌀 수급안정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0월 6일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하였다. 양곡위는 농식품부, 기재부, 생산자‧유통인‧소비자단체 대표, 전문가‧학계 등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10월6일)한 2023년산 쌀 예상생산량은 368만톤이며 최종생산량은 11월 중순경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8만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10a당 생산량은 전년과 유사(518kg/10a → 520kg/10a)한 수준이지만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한 사전적 생산조정을 추진한 결과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9천ha 감소(2022년 727천ha→2023년 708천ha)했기 때문이다. 예상생산량은 신곡 예상수요량 361만톤을 초과하지만, 현재 민간재고, 쌀값 동향 및 관련 규정 등을 감안할 때 시장격리 조치 없이도 안정적인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최된 양곡수급안정위원회는 현재의 수급상황을 고려 시 별도의 격리가 필요하지 않다는데 공감하면서 최종 생산량 발표 및 이후에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수급관리를 요청하였다. 쌀 격리조건은 초과생산량이 생
2022년산 벼 재배면적은 727천ha로 작년보다 5천ha(0.7%)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벼 작황조사결과 벼 포기당 이삭수가 22.1개로 평년작을 웃돌면서 쌀 수급조절에 비상이 걸렸다. 2021년산의 경우 산지 쌀값과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2018~2020) 종료 등의 영향으로 2020년산 대비 6천ha(0.8%) 증가하였으나, 올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하여 모내기 철 이전부터 벼 재배면적 감축을 추진한 결과 벼 재배면적이 감소하였다. - 올해 벼 재배면적은 72만7천ha로 작년보다 5천ha 감소 불구 들판은 풍작...'끙끙~속앓이'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 전문가,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기상상황 등을 살피며 올해 벼 생육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였다. 그 결과 올해 8월 중순경까지 일조량은 평년보다 부족했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고 강수량은 비슷한 수준으로 전반적인 기상여건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기당 이삭 수와 이삭 당 총영화수(꽃봉오리 수)는 평년에 비해서는 모두 증가했으나, 작년과 비교하면 모두 감소하였다. 8월 초순 집중호우로 충남, 전북, 강원 등 일부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있었으나, 벼 생육에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4천ha(0.5%) 감소한 726천ha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축소 등 영향으로 면적 감소폭은 예년보다 적은 편이다. 산지쌀값은 2019년 수확기에 80kg당 19만 원이었으며 현재까지 191천 원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6월말부터 8월초까지 잦은 강우, 태풍 등의 영향에 따라 경기·충청·전라 지역 중심으로 일부 침관수, 도복 등 피해가 발생하였다. 농식품부는 강우가 끝난 직후부터 지자체‧농협 등 민관합동으로 적극적인 병충해 방제를 실시한 바 있고, 이번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 지역에 대해서도 긴급 병해충 방제 등을 추진함으로써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현장 전문가 등과 함께, 금년도 벼 생육 및 기상 영향, 수급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 중에 있다. 현재, 전체 벼 재배면적 대비 9%인 조생종은 벼알이 여무는 등숙기이며 9월 초‧중순경 수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벼 재배면적 대비 91%인 중만생종은 일정 부분 생육이 회복되었으며 작황은 앞으로 일조량‧기온 등 기상 여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금년도 수급분석을 바탕으로 10월 15일 이전에 수확기 대책을 마련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