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신품종배 시장확대 나서
오는 9월 13일 추석을 앞두고 이마트에서는 국내 육성 조생종 배 ‘한아름’을 선보인다. 이른 가을 맛있는 배를 찾는 고객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국내에서 배 품종은 “신고”라는 품종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 가지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새로운 것을 찾는 최근의 소비형태와 차이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신고와 추황을 교배하여 지난 2006년 신품종 한아름을 품종 등록하였다. 한아름은 8월 하순이 숙기이며 늦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풍부한 과즙과 13브릭스 이상의 당도로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 한아름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시장 인지도가 낮아 보급 확산이 제한적이었다. 신품종의 경우 연구자들의 수년간의 노력 끝에 만들어지는 결실이지만 대부분 기타 품종으로 취급받으며 가락시장과 유통업체들에게서 외면을 받아왔다. 일정한 소비처가 없다보니 유통가격은 항상 주 품종에 비해 상당히 낮게 형성되었고 소득이 되지 않으니 농가들에게도 버림을 받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신품종의 시장 접근 자체가 어려운 가운데, 국내 대표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통한 국내 육성 신품종 홍보, 판매는 우리 신품종 확산에 크게